“의심할 여지없이 『루터의 로마서 주석』은 기독교 역사에서 위대한 책들 중의 하나로서 믿는 자들이 경건을 위해 읽기에 아주 좋은 책이다.”
- 도널드 그레이 반하우스(Donald Grey Barnhouse, 1895-1960. 필라델피아 제10장로교회 목사
“이 책의 역사적 영향력 때문에 설교자의 서가에 꼭 있어야 하는 필독서.”
- 뱁티스트 바이블 칼리지 회보
“오늘날 우리의 영적 선조를 이해하는데 기여하는 가치 있는 책.”
- 크리스천 헤럴드
1515년 가을에 비텐베르크 대학의 신학 교수였던 마르틴 루터 박사는 학생들에게 바울의 로마서를 강의하기 시작했다. 루터는 심혈을 기울여 강의를 준비해 나가면서, 성경의 중심적 가르침이 행위가 아니라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말미암은 은혜에 의한 칭의라는 교리를 확연하게 알게 되었다.
루터의 로마서 주석의 원고는 오랫동안 그 행방이 묘연하다가 최근에 와서야 보존상태가 괜찮은 사본이 로마의 바티칸 도서관에서 발견되었다. 나중에 베를린에 있는 프로이센 국립 도서관에서 원본이 발견되었고, 요한네스 피커 교수의 편집 작업을 거쳐서 1908년 9월에 출간되었다. 이렇게 해서 루터의 로마서 주석은 루터가 비텐베르크 대학 강의안으로 준비한 지 약 4백년 뒤에 세상에서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
그의 가르침의 중심에는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고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있었고, 그 자신의 말에 따르면 그의 가르침 전체는 “십자가의 신학”이었다, 이 책은 루터의 로마서 주석의 완전본이 아니라 요약본으로서, 독자들에게 위대한 개혁자의 가장 중요한 사상들을 전해주는 것이 목적이다. 루터의 주해들은 간결하고 앞뒤가 잘 연결이 안 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편집자는 괄호 안에 부연 설명하는 말들을 달아 놓았다. 편집자는 목적을 루터의 주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명료하고 간결한 언어로 재현하고자 하는 데 두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루터의 복음적 가르침의 근본들을 정확히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