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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교사, 여행에서 나를 찾다 (일상의 익숙함을 벗어나 낯섦과 마주하며 알게 된 것들
저자 차승민
출판사 교육과실천
출판일 2019-05-24
정가 17,000원
ISBN 979119011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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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 나는 왜 여행을 다니는가?

1장_ 낯섦이 내게 준 선물 같은 시간들
나를 위한 첫 여행, 제주
영화교육 인터뷰를 위해 찾아간 유럽
가을의 뉴욕을 나 홀로 걷다
제자와 함께 떠난 파리와 피렌체
아내와 함께한 서유럽
가족과 함께 자동차로 유럽여행
동유럽 아트투어

2장_ 낯선 곳에서 나와 마주하기
어른에서 아이로
여행은 나를 찾는 여정이다
여행의 걸림돌은 무엇인가?
원하는 모든 것을 넣을 수는 없다
버스터미널과 기차역 그리고 공항
여행에서 가장 어려운 미션, 첫날 첫 숙소가기
혼자 하는 여행의 매력
결항의 추억
작품아! 네가 날 감동시켜봐
미술관을 즐기는 방법

3장_ 여행에서 깨달은 교육에 관한 생각들
교사에게 여행이 필요한 이유
여행 계획 짜기 - 완벽한 수업은 없다
영어, 아는 만큼 해도 차고 넘친다
호기심을 되찾는 기술
묻는 것이 능력이다
꿈꾸는 것과 행동하는 것의 차이

나오며 ? 여행을 하며 나를 돌아보다
경력 20년이 넘은 초등 교사인 저자는 마흔이 된 어느 날, 지금껏 열심히 살아왔지만 정작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지 못했다는 생각에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온전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떠난 여행은 제주도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으로 이어졌다.
일상의 수많은 익숙한 것들에서 벗어나 마주하게 된 새롭고 낯선 모든 것을 통해서 자신의 개인적인 삶을 돌아볼 수 있었고, 그런 성찰이 자신을 성장시켰다. 그리고 그것은 다시 교사로서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이전까지는 미술에 문외한이어서 미술 지도에 어려움을 느꼈던 저자는 길을 잃어 우연히 찾아간 미술관에서 미술에 대한 아름다움을 느끼고 미술에 눈을 뜨게 되었고, 이후 자신만의 방법인 ‘얼렁뚱땅 미술수업’을 고안하기도 했다. 이처럼 여행에서 만난 모든 경험과 배움이 다시 교육으로 연결되었다.
이런 저자도 모든 조건이 여행에 적합하지는 않았다. 한 번 지나온 길도 다시 올 때는 새로운 길로 느끼는 선천적 길치에 영어 울렁증이 있으며, 비행기에서는 물론이고 숙소에서도 잠을 잘 못 자고, 외국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한식을 따로 챙겨야 한다. 하지만 이국의 거리를 걸으며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즐기고, 우연히 만나는 인연과 상황을 받아들이고 즐긴다. 그래서 스스로 결정한 일 중 가장 잘한 것을 마흔이 넘어 시작한 여행을 꼽는다.
이처럼 이 책 『교사, 여행에서 나를 찾다』는 여행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교육 이야기이다. 저자의 지난 여행을 함께 돌아보면서, 여행을 떠나야 하는 이유와 여행을 떠나는 작은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는 한 권의 책이다.
여행하지 않는 자는 그 책의 단 한 페이지만 읽을 뿐이다.”
_ 성 아우구스티누스

1장 ‘낯섦이 내게 준 선물 같은 시간들’에서는 지난 여행들을 돌아본다. 교사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은사님의 이야기를 떠올린 제주 첫 여행, 영화 교육에 대한 확신과 미술에 눈을 뜨게 된 첫 번째 유럽여행, 예상치 못한 소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