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서문 머리말_ 굉음을 일으키며 무너지는 제국 1장 천하일통 天下一統 01 힘겹게 얻은 진나라의 통일 02 ‘봉건’이냐 ‘군현’이냐 03 중국의 방국과 그리스의 도시국가 04 봉건의 비밀 05 권력 집중은 필연이다 06 제국의 전야 2장 중앙집권 中央集權 01 ‘황제’와 ‘군현제’를 창시한 진시황 02 한, 강온 양면책을 시행하다 03 사상을 통일한 독존유술 04 성세도 극에 달하면 쇠하게 된다 05 권력 집중, 또다시 반복되다 06 스러져가는 왕조의 운명 3장 윤리치국 倫理治國 01 법이 아닌 법 02 덕이 없는 덕 03 통치 도구로 변한 윤리도덕 04 문화 전략의 효용 05 유생에 대한 회유정책 06 치명적인 대가 4장 관원대리 官員代理 01 제국의 필수 요소, 관원대리 02 악랄하고 가증스러운 목민관 03 달콤한 권력의 유혹 04 우매하고 위험한 ‘자살 정책’ 05 황제와 관료 집단과의 끝없는 싸움 06 제국의 무덤을 파는 사람들 5장 내재모순 內在矛盾 01 ‘천하위공’의 오류 02 재산 소유권 문제 03 개인의 자유의지가 없는 사회 04 천하의 흥망이 필부에게 책임이 있다? 05 변법의 실패와 동란의 발생 06 출구는 어디에 있는가? 6장 공화지로 共和之路 01 망국의 조짐은 보이지 않았는데… 02 오는 자의 선하지 않은 의도 03 멀고도 험난한 ‘공화’의 길 04 중국 전통의 공화는 ‘공화’가 아니다 05 민주와 헌정 06 최후의 질문 지은이의 말 옮긴이의 말
망하는 국가와 흥하는 국가는 무엇이 달랐는가?
제국 시스템의 형성에서 몰락까지, 거대 중국의 정치제도 비판!
“이 책은 내 피와 땀으로 쓴 최고의 역작이자
감히 누구도 건드리지 못한 제국 제도의 폐부를 찌른 책이다!”
-이중톈
이중톈의 역사관과 정치관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책!
제국 시스템을 통해 오늘날 국가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다!
출판계에 불어 닥친 중국 바람의 선두주자 이중톈은 한국에도 마니아 독자를 가질 정도로 이름값을 하고 있다. 중국 CCTV 백가강단의 스타 강사로 출발하여 역사 대중화에 선봉이었던 그가 이번엔 진지한 정치사 논쟁으로 한국의 독자를 찾아왔다.
개정판 『이중톈 국가를 말하다(원제 帝國的終結』는 2천여 년을 이어온 중국의 제국 시스템을 날카롭게 분석하여 제국 제도가 어떻게 형성되고 멸망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역사 인물을 품평하던 그의 달변은 제국 제도를 설명하고 그 모순을 지적하는 데에서도 빛을 발한다. 특히 역사에 대한 깊은 통찰은 복잡하기만 한 제국 제도를 쉽게 형상화할 뿐 아니라, 제국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정치적 이데올로기의 기원과 내용, 실제 정치가 구현되는 과정과 구조적 모순 등 지극히 추상적인 주제들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독자들에게 구체적인 역사상(歷史象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역사가 연대기를 다룰 뿐 역사를 움직인 실제 구조는 생략하고 넘어가 많은 독자들에게 흐릿한 역사상을 남긴 데 반해, 이 책은 혼란스런 전국 시대를 통일한 진시황의 통일이 갖는 의미를 하나하나 살피는 것으로 시작해 중국이 천하의 주인을 자처하던 지난 2천여 년의 제국 제도를 명료하게 설명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또한 그의 제국 제도 비판은 ‘과거’에 한정된 것이 아니다. 저자 이중톈은 진·한·당·송·원·명·청 등 통일 제국을 이끈 과거 왕조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끊임없이 현재의 문제를 살피고 있다. 즉 오늘의 문제를 살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