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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스웨덴의 저녁은 오후 4시에 시작된다
저자 윤승희
출판사 추수밭
출판일 2019-04-24
정가 18,000원
ISBN 9791155401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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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며: 정부는 믿지 못해도 정책은 믿는다

1장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
내가 세금을 내는 이유: 어느 스웨덴 할아버지의 명언
정책의 주인은 정당이 아니라 국민이다: 국회도 바꿀 수 없는 스웨덴의 세 가지 정책
아이들의 밥그릇을 지켜주는 나라: 엄마가 본 스웨덴

2장 정책이 우리 편이 되기까지: 정책의 힘과 역사
오늘날 빈곤한 사람들은 누구인가: 정책의 방향이 달라지는 이유
정책을 우리 편으로 만드는 방법: 영국의 빈민법과 독일의 사회보험
복지는 사회적 위기 속에서 나온다: 1932년 스웨덴의 선택과 2017년 우리의 선택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 모든 것을 시장에 맡길 수 없는 이유

3장 누구나 아이를 키울 권리가 있다: 육아
정책은 문화를 바꿀 수 있다: 스웨덴에서 라테파파가 탄생한 이유
‘무상’보육이 아니라 ‘보편’보육이다: 어떻게 정책이 정치적 수단으로 전락하는가
성평등은 남녀 모두를 위한 정책: 돌봄이 의무가 아닌 권리가 되었을 때

4장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나라: 교육
놀기에 나쁜 날씨는 없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뛰어놀 권리가 있다
누구나 신나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스웨덴의 문화학교
왜 우리 아이들은 학교에 가는가: 지식이 아니라 ‘삶’을 배우는 학교

5장 우리는 모두 다르면서도 같다: 이민자
이민자를 위한 교육은 따로 없다: 그들이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이유
스웨덴이 다양성을 인정하는 방법: 올바른 가치 추구하기
나는 누구인가: 다문화 가족 아이들에 대한 우리의 책임
나의 외할머니 이야기: 4.27 남북 정상회담을 보며

6장 누구에게나 약하고 아플 때가 있다: 노후와 의료
우리는 모두 노인이 된다: 왜 공적연금이 필요한가
국가가 당신을 책임질 것입니다: 스웨덴은 어떻게 환자를 돌보는가
그럼에도, 가족은 사라지지 않는다: 치매 환자를 대하는 가족의 얼굴

7장 온전한 너의 삶을 살아라: 노동
“세금은 그래서 내는 거야.
그들처럼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라고.”
_초콜릿을 좋아하는 요나손 할아버지

우리가 바라던 행복이 평범한 일상이 되기까지
스웨덴 사람들이 100년간 지켜온 좋은 정책의 힘

각자의 생존이 목표가 되는 삶을 넘어
모두가 행복한 사회로 갈 순 없을까?
세계 최고의 학력과 스펙, 그리고 최장의 노동시간을 자랑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오래 일하는 나라로 알려진 대한민국. 하지만 삶의 질이나 행복지수는 최하위를 달리고 자살률, 노인빈곤율은 언제나 최상위를 차지한다. 당장 나의 생존을 사수하기 바쁜 ‘각자도생’에 기초한 사회에서 ‘행복’은 단순히 ‘개인의 만족감’ 정도로 취급되는 것이 현실이다. 각자도생에 기초한 행복을 넘어,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신뢰’를 바탕으로 더 나은 공동체, 국가를 만들 수는 없을까? 개인의 생존이 삶의 목표가 아니라 행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으로 보장받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어려운 처지의 사람을 도우며 모두가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는 방법은 없을까? 여기, 그러한 행복을 100년 이상 지켜낸 나라가 있다. 바로 스웨덴이다.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켜내는 것입니다”
한국인 복지전문가가 스웨덴에서 보내온 정책 에세이
스웨덴은 삶의 질과 풍요로움, 만족도 면에서 한국과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수준의 복지국가로만 여겨진다. 그러나 스웨덴의 굴곡진 역사를 살펴보면 한국과 비슷한 점이 매우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940년대까지 스웨덴은 경제적으로 매우 가난한 나라였고, 극심한 배고픔으로 고통받는 아동의 수가 너무 많아 영국에서 구호품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모두가 함께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공유하며 계층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과 재화를 나누는 ‘보편적 복지’를 최우선 가치로 선택했다. 그 결과 스웨덴은 오늘날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로 우뚝 설 수 있었다.

『스웨덴의 저녁은 오후 4시에 시작된다』는 한국인 복지전문가가 스웨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