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어린 시절 외삼촌의 뜻하지 않은 죽음으로 저자는 삶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들을 갖게 되었으며, 학창시절의 방황을 거쳐 대학 4학년 때 그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예수를 믿게 되었기 때문이다. 당시를 회고하며 저자는 인생길에서 좋은 안내자를 만나는 것이 더없는 축복임을 이야기한다.
누구나 인생의 의미를 알고자 하는 욕구가 있으며, 그 귀결점은 창조주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다. 하나님 없는 인생은 어떠한 답도 찾을 수 없으며, 하나님 안에서 나를 찾고 내가 발견되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를 이야기한다.
인생을 운명적으로 보지 않고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보게 된 저자는 방황하는 청년 대학생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전도자의 길을 택했다. _1. 나를 찾는 기쁨
나는 왜 예수를 믿는가? 저자의 답은 명쾌하다. ‘사람답게 살고 싶어서’다. 사람답게 살기 위해선? 예수님을 닮아 가면 된다. 우리는 사람이면서 사람이 되어가는 존재다.
전쟁을 체험하고 병으로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며 두려움을 경험하면서 저자는 산다는 건 무엇일까, 사람답게 산다는 건 무엇일까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되었다. 그가 이해한 인간은 창조주와 만물 사이에 위치한 중간자적 존재. 하나님을 닮은 인격적 존재이며, 그 인격의 핵심은 자유다. 인간에겐 자유의지가 주어져 있는데, 하나님을 떠나면 오히려 자유를 상실하는 것이 인간의 모순이자 인간 본성이다. 또한 인간은 일에서 의미를 찾고 문화를 창조하는 존재이고, 자연을 즐기며 살아야 할 존재다. _2. 사람답게 사는 길
어린 딸의 죽음을 통해 저자는 고통 속에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하나님을 믿고 사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다. 딸의 죽음은 그에겐 ‘자신의 신앙을 뿌리째 뽑아가는 듯한’ 충격이었으며, 그는 고통의 문제에 대해 의문을 가지며 인생을 새롭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성경을 새롭게 보고 예수님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으며, 관념이 아니라 삶의 현실 속에서 인생과 세상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삶의 질곡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