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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세븐키
저자 사이먼 몰리
출판사 (주안그라픽스
출판일 2019-11-06
정가 26,000원
ISBN 978897059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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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을 내며(Prologue

들어가며(Introduction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카지미르 말레비치(Kazimir Malevich
마르셀 뒤샹 (Marcel Duchamp
르네 마그리트(Rene Magritte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
프리다 칼로(Frida Kahlo
프랜시스 베이컨(Frances Bacon
마크 로스코(Mark Rothko
앤디 워홀(Andy Warhol
구사마 야요이(Yayoi Kusama
요제프 보이스(Joseph Beuys
로버트 스미스슨(Robert Smithson
안젤름 키퍼(Anselm Kiefer
바버라 크루거(Barbara Kruger
쉬빙(Xu Bing
빌 비올라(Bill Viola
루이즈 부르주아(Louise Bourgeois
이우환(Lee Ufan
도리스 살세도(Doris Salcedo

도판 출처(Picture Credits

마치며(Epilogue
무엇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입문자와 전문가가 함께 볼 수 있는 현대미술서

우리는 왜 현대미술을 이해하기 어려울까. 그것은 미술이 현대로 발전해올수록 표현 방식과 주제가 점점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현대미술을 보는 관람객들은 무엇을 보아야 할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고전미술이나 19세기의 리얼리즘 그리고 인상파 작품을 보면 성경이나 신화 속 이야기 혹은 일상의 풍경이 그림의 주제였다. 표현 방식 또한 회화나 조각 이외의 것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러나 20세기에 접어들면서 미술가들은 인간의 무의식과 같은 심오한 주제를 표현하고자 했으며 그러한 욕구와 더불어 기술의 발달과 함께 다양한 매체를 작업에 이용하기 시작했다. 직관적으로 눈에 들어오거나 의미를 바로 알아챌 수 있는 것도 없으니 관람객의 혼란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사이먼 몰리는 이렇게 갈 길을 잃은 이들의 가이드를 자처한다. 내셔널갤러리(National Gallery와 테이트(Tate, 화이트채플갤러리(Whitechapel Gallery 등 영국의 유명 박물관과 갤러리에서 강연자 혹은 가이드로서 관람객을 만나온 그는 이 책을 통해 한국 독자들에게 처음으로 인사를 건넨다. 한 작가의 한 가지 작품을 놓고 작가가 살아온 인생과 영향을 주었던 역사적 배경과 미학적, 이론적인 가치, 감상하는 사람으로서 눈여겨 볼 부분, 그럼에도 비판할 점 그리고 모두가 가장 관심을 두는 경제적인 가치까지 그가 제시한 일곱 가지의 관점을 통해서 독자들은 현대미술의 ‘무엇을’ ‘어떻게’ 보아야 할지 비로소 감을 잡을 수 있다. 현대미술에 어느정도 소양을 갖춘 독자들도 이 책에 수록된 스무 점의 작품이 아닌 다른 작품을 감상할 때 사이먼 몰리의 견해를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사이먼 몰리가 저마다 다르게 바라보는 20인의 미술가
그들이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

『세븐키: 일곱 가지 시선으로 바라본 현대미술』에서 각각의 미술가들을 설명할 때 일곱 가지 시선의 순서는 저마다 다르다. 이를테면 작품의 양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