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글쓰기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글쓰기 능력은 성공을 위한 필수 자질이며, 사회에서의 성공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기도 한다. 이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글쓰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실제로 학생들은 과제물과 시험답안으로, 직장인들은 기안서 및 각종 보고서로, 일반인들은 이메일과 블로그 등으로 매일 다양한 형태의 글쓰기를 접한다.
글은 말과 더불어 생각을 담아내고 표현해 내는 도구이다. 자연히 한 사람의 인격을 드러내는 산물이 되기도 하므로 항상 잘 다듬어 쓸 필요가 있다. 문자 언어인 글은 음성 언어인 말과 달라서 글쓴이의 표정과 어투. 눈빛.목소리 등을 담아낼 수 없기 때문에 말보다 직접적인 전달력이 약하다. 그러므로 적절한 어휘 선택과 명료한 표현을 위한 학습과 훈련의 과정이 필요하다. 보다 아름답고 정확한 표현을 위한 꾸준한 노력은 글쓰기 능력의 향상을 위한 첫걸음이다.
독서는 인간을 넓게 해주고, 사색은 인간을 깊이 있게 해준다. 그리고 글쓰기는 인간을 명확하게 해준다. 다음의 인용문은 ‘좋은 문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장영희 교수의 글이다. 독서와 사색과 글쓰기의 함수 관계를 잘 깨닫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