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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일본 여성 등산사
저자 사카쿠라 도키코 외공
출판사 하루재클럽(일원화
출판일 2018-03-26
정가 31,000원
ISBN 9791196249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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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제1장 여인금제와 여성의 등산
후지산富士山을 초등한 여성
다테야마立山를 초등한 여성
하쿠산白山을 초등한 여성
이와키산岩木山을 초등한 여성

제2장 근대 등산의 여명
노나카 치요코野中千代子 ― 동절기 후지산 정상에서 72일
학교 등산의 시작
일본산악회의 창립 ― 일본 알피니즘의 대두
일본산악회의 여성 회원 제1호
여성 알피니스트의 등장

제3장 근대 등산 여명기의 여성 등산가들
아오키 미요青木美代 ― 초기 직장 산악부에서 활약
무라이 요네코村井米子 ― 여류 등산가의 여왕
구로다 하쓰코黒田初子 ― 동절기 야리가다케鑓ケ岳 여성 초등
나카무라 데루中村テル ― 일본 최초의 여성 산악회와 YWCA산악회 창립자
이마이 기미코今井喜美子 ― 스키와 암벽등반
가와모리 사치코川森左智子 ― 여성 클라이머
하루키 지에코春木千枝子 ― 걸스카우트 지도자
고바야시 시즈코小林静子 ― 여성 산악회 클럽 에델바이스를 창립
고바야시 레이코小林黎子 ― 학교 산악부의 조언자
기타 여성 등산가들

제4장 사회인 등산
여성 산악회
남녀 혼성 산악회에서의 여성

제5장 학교 등산
메이지明治시대부터 시작된 학교 등산
다이쇼大正시대의 여학교 등산
쇼와昭和 초기의 여학교 등산
초기 학교 등산의 지도자들
학교 등산의 사고
전후戰後 대학 산악부
전후戰後 고등학교의 등산

제6장 등산객을 위해 애쓴 산의 여성들
사카모토 도요지坂本とよじ ― 겐토쿠산乾德山 도쿠와徳和의 할머니
가노 기쿠노狩野きく能 ― 가시마야리가다케鹿島槍ヶ岳 가시마鹿島의 할멈
히라노 야스코平野靖子 ― 오제尾瀬의 조조산장長蔵小屋에 일생을 바치다
오노즈카 히사코小野塚久子 ― 마키하타야마卷機山의 시미즈淸水 ‘운텐雲天’의 엄마
고미야마 다에코小見山妙子 ― 하코네箱根 긴토키야마金時山의 긴토키 아가씨金時娘

제7장 해외 등산
일본 여성 등산사 연표
개인 등산 · 사회인 등산 · 학교 등산 · 해외 등산
후지산에서 에베레스트까지 일본 여성 산악인들의 등산 역사 총망라!
산이 신앙의 대상이었던 시절의 여인금제와 차별 의식, 사회적·경제적 약자의 입장, 체력적인 열세 등 일본 여성이 산에 오르는 데는 치명적인 장애가 많았다. 이 책은 일본 여성 산악인들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위대한 발걸음의 궤적이며 그렇기에 단순한 스포츠 사료 이상의 의미가 있다. 부조리한 관습에 대한 소극적 저항이 아닌 여성해방에 대한 적극적 의지로 이루어낸 근대 알피니즘의 여명기까지를 중심으로 현대 해외 등산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7년에 걸쳐 방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여 완성한 최초의 일본 여성 등산사이다.

신앙의 산에서 근대 알피니즘의 여명기를 거쳐 현대 해외 등산까지
수많은 난관을 뚫고 산에 올랐던 일본 여성 등산의 역사!
일본의 여성이 산에 오르는 데는 네 가지의 어려움이 있었다. 첫 번째는 「여인금제(女人禁制」라 부르는 관습이었다. 일본의 많은 산들은 옛날부터 신앙의 대상으로서 성스럽게 숭배되어 왔다. 그런데 여성은 불결한 인간이라 하여 그 성스러운 산에 입산하는 것 자체가 금지되어 있었다. 여성이 산에 오르면 산의 노여움을 불러 재앙을 일으킨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그런 관습은 여성에게 치명적인 장벽으로서 1872년까지 일본 전국에서 유지되었다.
두 번째는 ‘여성답지 않은’이라는 식의 차별 의식이다. ‘여자는 여성스럽고, 우아하고 얌전해야 한다’라고 하는 ‘이상형의 여성상’의 구호 아래에서는 산에 오르겠다는 발상 자체부터가 어려웠다.
세 번째는 여성은 사회적·경제적으로 약자의 입장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네 번째는 남성에 비해서 여성이 체력적으로 열세에 있다는 점이다. 자연을 상대로 하는 등산에 있어서 체력의 열세는 극히 냉엄한 것이다.
그러나 여인금제 시대에도 어려운 제약을 뛰어넘어 극히 소수이지만 등산을 했던 여성들이 있었으며, 여인금제가 해제된 1872년 이후에는 일본 여성 등산에도 서광이 열린다.
다이쇼시대부터 쇼와의 초기에 걸쳐 여성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