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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공간에 비친 사회, 사회를 읽는 공간
저자 질 밸런타인
출판사 한울
출판일 2014-09-05
정가 34,000원
ISBN 9788946047280
수량
1장 공간과 사회
1. 이 책에 관하여
2. 공간과 사회
3. 경계와 관계
4. 이 책의 사용에 관하여

2장 신체
1. 신체
2. 신체란 무엇인가?
3. 공간으로서의 신체
4. 프로젝트로서의 신체
5. 공간을 차지하는 신체
6. 공간 속의 신체
7. 신체와 시간
8. 미래의 신체?

3장 집
1. 집
2. 주택계획
3. 집의 의미
4. 집에 대한 경험
5. 가구의 도덕 경제
6. 가내 규칙: 공간과 시간 타협하기
7. 노숙

4장 공동체
1. 공동체
2. ‘자연적 공동체’
3. 근린지구 공동체
4. 무의미한 개념?
5. 상상된 공동체
6. 공동체 정치
7. 공동체: 바람직한 이상?

5장 제도
1. 제도
2. 학교
3. 직장
4. 감옥
5. 수용소

6장 거리
1. 거리
2. 민주적 거리?
3. 두려움의 거리
4. 교외지역 거리의 도덕 질서
5. 위험한 ‘타자’
6. 거리의 치안 유지
7. 경합의 거리: ‘공적’공간의 종말?

7장 도시
1. 도시
2. 이질적 도시
3. 만보객(漫步客
4. 소비 경관
5. 도시 판매하기
6. 도시의 자연
7. 가상 도시

8장 농촌
1. 농촌
2. 농촌사회: 공동체
3. 경관의 의미와 상품화
4. ‘타자’의 농촌
5. 농촌공간: 유토피아적 환경
6. 사회의 놀이터
7. 생산공간으로서의 농촌
8. 농촌에서의 갈등: 위협받는 자연?

9장 민족
1. 민족
2. 민족과 민족 정체성
3. 민족주의
4. 시민권
5. 글로벌화
6. 세계적 시민권

■ 부록
교차성의 지리와 접합의 정치: 페미니즘과 지리학의 경계 넘기를 위하여
사회지리학의 매력에 빠지다
전통적으로 사회지리학의 기본 골격은 공간적 문제보다는 빈곤, 주택, 범죄와 같은 사회문제로 이루어졌는데, 이는 1960년대와 1970년대의 지적 유산을 세습한 결과이다. 이 틀 내에서는 젠더, 인종, 섹슈얼리티, 장애와 같은 사회적 정체성이 파편적으로 논의되었다. 이 책은 이 틀을 답습하는 대신에 지리적 스케일(scale에 따라 내용을 조직함으로써 신체에서 국가에 이르는 여러 스케일에서 공간이 어떻게 의미를 획득하는지, 이러한 의미는 공간의 생산 및 이용 방식을 어떻게 형성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공간이용이 사람들의 자기 정체성과 타인에 대한 범주화를 어떻게 가능케 하는지에 주목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여덟 가지 스케일은 이 책의 내용 구조에 일정한 질서를 부여하지만, 일관된 공간구조를 대표하지는 않는다. 이들 스케일은 각기 분리된, 독립적이고 구획화된, 대립적 공간이 아니다. 예를 들어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브룩스의 자살이 보여주는 것처럼, 감옥이라는 공간은 규율과 감시를 위해 고안된 장치이지만 동시에 보호의 장치이기도 하다. 따라서 공간은 고정적인 특성을 가지지 않고 능동적으로 사회적 정체성을 구성하고 재생산하며, 사회적 정체성과 관계 또한 물질적·상징적·은유적 공간을 생산한다. 이처럼 사회지리학의 매력은 공간의 경계에 도전하고 그 다중성을 폭로하는 데 있다.


공간과 사회를 둘러싼 갈등과 혼란을 검토하다
이 책의 1장 ?공간과 사회?는 지리학자들이 어떻게 공간과 사회를 다루어왔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이 책이 ‘스케일’을 사용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고,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가드라인을 제시한다.
2장 ?신체?에서는 신체에 대한 접근, 신체에 행해지는 통제, 신체가 이동하는 방식, 신체가 갈 수 있는/없는 곳 등은 가족구성원들 사이에서, 직장에서, 공동체에서, 국가적 수준에서, 세계적 차원에서 조절과 분쟁의 원천이 된다고 말한다. 신체의 다양한 차원에 관한 지리학 연구를 개관한다.
3장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