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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아날로그 살림 (세상을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
저자 이세미
출판사 센세이션
출판일 2019-11-11
정가 15,500원
ISBN 9791190067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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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살림, 재미있으세요?
1장 버림을 놓아 버리다
- 낭비를 줄이니 살림이 보이다
- 미니멀 라이프가 도저히 안 되는 이유
- 집 안에 쓰레기가 산처럼 쌓이고 있다
- 어머니의 살림법에 해답이 있다

2장 살림이 재미있어지는 4단계 방법
step1. 정리하다: 버리지 말고 정리하기
step2. 만들다: 이기적인 살림환경 만들기
step3. 잘 쓰다: 애착 살림 만들기
step4. 꾸미다: 살림에 대한 즐거움 발견하기
GREEN NOTE 1. 주부의 살림 주도권을 만드는 Weekly Mission

2부 복고(Retro를 새롭게(New 즐기는 살림의 기술
3장 살림의 꽃, 부엌살림
- 깨끗함과 안전함을 동시에, 설거지 세제
- 손끝으로 전해지는 건강함, 수세미
- 비닐랩과 포일 대신 사용하는 천연 밀랍랩
- 기름기 있는 그릇엔, 낡은 행주
- 하루 한 잔 커피 충전, 콜드브루와 코튼 필터
- 히말라야에서 온 건강한 소금, 암염
- 흙으로 돌아가는 생분해 천연 고무장갑
- 관리의 번거로움보다 사용의 즐거움이 더 큰, 나무 제품
- 주스 대용으로도, 선물로도 좋은 수제청
- 텃밭이 없어도 자급자족, 파 키우기
- 시골 외갓집 느낌의 밥맛, 무쇠 밥솥
- 충분히 다시 쓸 수 있는 스티로폼 상자와 아이스팩
- 천연 접착제, 밀가루 풀

4장 깨끗해지는 즐거움, 욕실 살림
- 취향에 따라 골라 쓰는 목욕 도구
- 감은 후에도 머리가 뻣뻣해지지 않는 샴푸 비누
-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다회용 화장솜
- 아토피 있는 아이들에게 더 좋은 무자극 세제
- 아이들과 화장하는 여성을 위한 다회용 빨대
- 휴지 한 장 필요 없는 욕실, 면 티슈
- 여자를 위한 선택, 면 생리대와 생리컵
- 다이어트가 필요해, 화장품
- 빨래하는 즐거움, 빨래판

5장 세상을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 행동하는 살림력
- 장보기 필
제로웨이스트의 병 속에 갇히지 말자

플라스틱, 쓰레기가 사회적 문제가 되며 제로웨이스트라는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말 그대로 ‘쓰레기 없이’ 산다는 것이다. 제로웨이스트가 먼저 시작된 외국의 경우를 보면 작은 병 속에 1년 동안 모은 쓰레기라며 보여준다. 이 책의 가장 공감되는 부분은 이것이다. ‘제로웨이스트의 병 속에 갇히지 말자’ 외국의 경우 한국과 상황이 많이 다르고, 처음부터 너무 과도한 목표를 설정하면 노력 자체의 지속성을 갖기 어렵다. 그보다 조금 더 부담없이 천천히 줄여가는 방식으로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이러한 친절함에 있다. 먼저 저자의 sns를 통해 위클리미션을 접했던 때도 느낀 것이지만 강요하지 않는 친절한 방식이 책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책을 읽고 있노라면 “환경에 안 좋기 때문에 이것은 쓰면 안됩니다!”라고 강하게 주장하는 것이 아닌 “내가 이렇게 해보니 좋더라구요. 한번 같이 해보실래요?”라고 슬쩍 권해주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렇기 때문에 살림의 시작단계에 있거나 살림을 힘겨워하고 있는 이들과 함께 더 읽고 싶어지는 책이다.

‘낭비’를 버리면 사랑스러운 나의 살림이 보인다

바다쓰레기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삶의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저자는 살림이 왜 이렇게 재미없는 것이 되었고 환경문제는 왜 이렇게 심각해졌는가에 대해 공통된 하나의 답을 내린다. ‘낭비’
감정, 물질, 시간, 힘의 낭비가 우리의 살림을 살림답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며 낭비를 내다버림으로 살림의 의미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올바른 방향성과 의미를 찾는다면 사랑스러운 나의 살림이 보인다는 저자는 불필요한 살림을 정리하는 방법부터 소모품인 살림살이를 바르게 선택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다. 저자가 살림을 바르게 선택하고 쓰레기를 줄여가기 위한 4가지 기준은 이렇다.

첫째, 사람에게도, 자연에도 해롭지 않은 소재의 물건을 선택하기
둘째, 재활용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