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 7
백화원 일화 11
트루먼 쇼 14
플라톤의 유토피아 16
북한 지성과의 대화 22
극장국가 37
유시민론 39
주역 관상 43
이성의 간교 45
자유의식의 진보 51
트럼프의 관상: 트루먼 독트린 53
냉전질서의 붕괴 57
노태우의 북방정책 60
역주행 61
문재인의 관상 67
촛불혁명 .68
4·19혁명과 군사독재 73
김정은의 관상 79
고용희와 북송선 82
베른의 김정은 85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91
청춘의 새로운 이해 100
한국인이 트럼프에게 충고한다 107
김정은에게 충고한다 110
10·4선언 116
문재인에게 충고한다 122
미중신냉전 127
시진핑 주석에게 한마디 129
민주라는 세계사의 패러다임 133
【고구려패러다임 지도】 138
아베 총리에게 한마디 147
요시다 쇼오인 152
노량해전과 이순신 157
브란트의 무릎꿇음 163
아베의 속셈 164
반야심경과 장군의 아들 166
원효의 통일비젼 170
이데올로기란 무엇인가? 173
유시민과 도올, 두 지성의 만남!
이 책은 한국의 두 지성이 어떻게 지적으로 교섭하는가를 보여준 놀라운 기록이다. 그 연마된 지성의 교감의 장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위대한 사건이다. 물론 주제에 대한 대화내용이 도올이 주를 이루고는 있지만, 거기에 유시민의 재치있는 어시스트가 없이는 불가능했다. 이 책은 한국지성의 진보된 모습을 과시하고 있는 통쾌한 현장이다. 유시민과 도올 김용옥이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 그리고 참으로 만났다는 것, 그 만남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진보적 가치의 새로운 상징이다. 이러한 만남이 각계각층에서 이루어질 때 우리 사회는 보다 전진할 것이다.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은 우리 손으로!
이 책은 유시민과 도올 각각 강렬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두 사람이 통일을 주제로 한 대화이기에 그 내용이 평범할 리 없다. 두 사람의 대화는 매우 활기 있고 유쾌하게 진행되었다. 청중과 함께하는 대담이기에 다양한 개그코드를 건드리며 현장 소통이 잘 이루어졌다. 그리고 이날 대화의 주제는 우리의 청년들에게 통일의 불씨를 지피자는 것이었다. 먼저 현재의 경색되어있는 남북관계의 국면에서 우리는 북한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를 진단한다. 그리고 우리의 정세를 싸고도는 미국 중국 일본의 정상들을 소환하여 도올은 그들 하나하나의 정치행위 배경과 의도를 분석하고 우리의 올바른 대응을 국민에게 촉구한다. 또 도올은 제도적인 통일방안을 우선적으로 주장하지 않고, 단지 원효의 일심이문사상을 원용하여 남북간의 상호인정을 호소한다. 남북 상호 체제인정 만이 통일의 급선무라는 것이다. 그 인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남북 간의 왕래와 교류가 이뤄지고, 그 힘으로 평화가 공고히 되면, 현 단계에서 통일은 그게 전부이다. 그 다음문제는 남북의 민중들이 알아서 그들의 역사를 굴려가게 된다는 것이다. 도올은 민족의 운명을, 한반도의 미래를 미국 트럼프의 손에 쥐어주고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한다. 이 땅의 평화를 위해 우리 스스로가 나서야 함을 그는 이 땅의 청춘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