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영어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
1 아이의 영어 실력은 집안서 키워진다.
2 사춘기 아이는 어린 시절 엄마표 영어를 어떻게 기억할까?
3 엄마표 영어와 엄마의 영어 실력이 상관없는 까닭은?
4 왜 그 아이들은 영어를 빨르세 배웠을까?
5 영어책 읽어 주기의 골든타임
Chapter 2. 일단, 영어책 한권을 읽어 주자.
1 외국어 습득의 유일한 방법, 영어책 읽기
2 한국에서 배우는 영어의 성공 비결
3 진짜 영어로 말 잘하고 글 잘 쓰는 아이
4 아이가 스스로 영어책에 빠져드는 기적
5 어떻게 어휘력이 향상될까?
Chapter 3. 영어책 읽어 주기, 딱 30일 만 해보자.
1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딱 30일
2 그림책으로 시작하자.
3 꼭 해야 할 일 vs 절대 하면 안 되는 일
4 어떤 종류의 영어책이 있을까?
5 엄마와 아이가 함께 배우는 영어
Chapter 4.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기 전 준비 사항
1 엄마표 영어 수준별로 계획 짜기
2 어디에서 책을 구할까?
3 30일간 꼭 해야 할 일과 옵션으로 해도 좋은 일
4 영어책 읽기를 도울 CD, 유투브, 웹사이트
5 영어책의 난이도는 어떻게 알아볼까?
6 추천 책 리스트 30, 30, 30
Chapter 5. 엄마표 영어 Q&A
1. 아이의 영어 발음은 어떻게 잡아 줘야 할까?
2. 내 아이에게 딱 맞는 책은 어떻게 고를까?
3. 학습서 공부와 영어책 읽기는 어떻게 다를까?
4. 영어 리스닝을 잘하려면?
5. 영어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를 만나면?
6. 아이가 레벨에 맞지 않는 영어책을 읽어 달라고 한다면?
7. 아이가 영어책을 싫어한다면?
8. 아이가 영어를 늦게 시작했다면?
9.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면?
10. 아이가 영어책 읽기를 꾸준히 지속하려면?
11. 어떻게 하면 영어로 실컷 떠들 수 있을까?
12. 아이가 원어민을 보고 도망간다면?
13. 아이가 같은 책만 자꾸 고집한다면?
14. 영어 문
엄마표 영어를 경험한 아이
언어 감각이 확실히 다르다.
“잘 가르친다는 학원도 보내봤어요. 영어 캠프, 어학연수도 시켜봤어요. 하지만 아이는 늘 제자리걸음이에요. 오히려 부담감에 영어와 멀어지는 것만 같아요.” 아이의 영어 교육만 생각하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옆집 아이는 잘하는 것 같은데 왜 우리 아이만 이 모양일까?
저자는 아이의 영어 실력은 학원도 아니고 캠프도 아니고 ‘집’에서 자란다고 말한다. 왜 집이어야 할까? 집은 아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다. 집에서 영어를 배우면 그만큼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진다는 얘기다. 언어는 짧은 시간 안에 습득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다. 언어는 생활 속에서 몸으로 익히는 감각이다. 따라서 영어도 집이라는 공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젖어 들어야 한다. 엄마와 함께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어린아이에게 ‘엄마표 영어’가 꼭 필요한 이유다.
간혹 ‘엄마표 영어’에 회의적인 사람들도 있다. 어릴 때 영어를 익혀봤자 어차피 학교에 들어가서 시험을 위한 영어를 공부하면 다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하지만 언어라는 것은 쉽게 배우기도 어렵지만 쉽게 잊어버리기도 어렵다. 많은 학생을 가르쳐본 저자는 엄마표 영어를 경험한 아이의 언어 감각은 확실히 다르다고 말한다. “어린 시절 엄마와 영어책을 읽으며 자란 아이가 구사하는 영어는 10대가 되었을 때, 성인이 되었을 때 확실히 달랐다. 영어를 훨씬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영어에 대한 생생한 감각을 지니고 있으며, 영어를 언어로써 편하게 다룰 줄 알았다. 도저히 설명으로는 다 알려 줄 수 없는 영어의 감각, 뉘앙스, 문맥을 누구보다 쉽게 알아채기도 했다.”(6~7쪽
이러한 사실만으로도 엄마표 영어는 충분히 가치가 있다. 더불어 저자는 엄마와 함께 영어책 읽기를 한 아이들은 자존감이 높다고 말한다. 책을 가지고 엄마와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고, 엄마도 아이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기 때문이다. 아이는 어린 시절 엄마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