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그림책 읽어주는 선생님
1부. 우리 아이 평생독서가로 만들어주는 그림책
그림책은 저학년이나 읽는 책이라고?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평생독서가
그림책으로 아이와 소통하고 교감하기
TIP 책 읽어주는 아빠
그림책 읽어주기가 필요한 이유
스스로 도서실을 찾는 아이들
2부.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우리 아이 독서교육
우리는 지금 독서전쟁 중
독서 단계에 목매는 어른들
존재하지 않는 허상, 독서교육의 적기
독서교육, 엄마표 vs 사교육
TIP 그림책을 읽어주기 전에 보면 도움이 되는 책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접근법
정독 vs 다독, 성향에 따른 독서교육
우리 아이를 정독으로 이끄는 방법
우리 아이를 다독으로 이끄는 방법
정독과 다독에 도움되는 그림책 읽는 방법
TIP 그림책을 읽는 또 하나의 방법, 느른한 독서
부모와 함께하는 독후활동
한 번 시작하면 꾸준히 해야 하는 독후활동
지속적이지 않아도 되는 독후활동
3부. 그림책 읽어주는 선생님이 추천하는 그림책
알아, 잘하려는 네 마음 《실수왕 도시오》
저도 할머니가 키웠대요 《할머니 엄마》
어린이 잡지의 재발견 〈개똥이네 놀이터〉
진짜 친구를 얻는 방법 《붉은 여우 아저씨》
예쁘다, 사랑스럽다 《구름 놀이》
나도 어제 이 뺐는데 《앞니가 흔들린다》
우리 서로 사이좋게 《파리와 꿀벌》
전래동화의 재해석 《콩쥐》
책의 외형이 주는 매력 《나, 꽃으로 태어났어》
그림책이 갖는 표현의 다양성 《안녕, 폴》
거대한 판형이 주는 압도감 《샤를의 기적》
숨기지 않고 말할 수 있어요 《슬픈 란돌린》
정말 그러면 좋겠다 《알사탕》
슬픈 역사의 울림 《꽃할머니》
사랑스러운 사자의 따뜻한 이야기 《도서관에 간 사자》
글이 없어도 이야기가 들려와요 《노란 우산》
오랜 기억이 있어 외롭지 않아요 《할아버지의 바닷속 집》
양성평등 교육을 위한 교과서 같은 그림책 《돼지책》
맙소사! 이 일을 어떻게 하지? 《빵점 맞은 날》
판화기법이 주는 정직한 아
입시를 위한 독서가 아닌 아이들이 평생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학교에서 시행하는 ‘온 작품 읽기’ 활동, 그림책에서부터 시작한다!
얇은 책, 아가들이 보는 책, 수준이 낮은 책, 글씨가 적어서 한 번에 여러 권 읽고 마는 책……. 아이들이 갖고 있는 그림책에 대한 편견이다. 그러나 그림책은 교과서에서 실릴 만큼 작품성이 뛰어나고, 입시에 필요한 ‘긴 글 읽고 이해하기’의 초석을 마련해주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고, 책에서 얻은 것으로 지금의 삶을 영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저자는 책과 멀어진 요즘 아이들이 안타까워 초임 교사 시절부터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다고 한다. 2018년 ‘한 학기 온 작품 읽기’ 활동이 시행되기 훨씬 전부터 따로 독서시간을 마련해 그림책을 읽어준 것인데, 얼마 지나지 않아 책이라면 진저리를 치던 아이들이 선생님이 읽어주는 책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책을 찾아 읽는 등 행동이 바뀌기 시작했다고 한다. 학교에서는 반 아이들을 위해, 가정에서는 내 아이를 위해 꾸준히 그림책을 읽어준 저자는 아이들이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림책이 초등 아이들에게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믿게 되었다.
그림책은 다양한 모습으로 아이들을 성장시킨다. 그림책 속의 주인공을 통해 자기 내면에 감춰진 진짜 내 모습을 발견하며 위로와 치유를 받기도 하고, 초등생활에 필요한 양질의 어휘도 습득한한다. 이야기의 소재나 배경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창의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책이 주는 즐거움을 알게 하고, 그것을 통해 생각이 깊어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힌다. 그럼으로써 아이들의 독서 수준은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이것이 초등교육에서 그림책이 필요한 이유다.
소리치지 않고 강요하지 않고 우리 아이 독서습관 길러주는 법
읽으라는 말 대신 읽어주세요!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으라고 하면 될까? ‘그림책 읽어주는 선생님’이라고 불릴 만큼 책을 좋아하는 저자에게는 아들이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