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책 읽기가 좋아!
초코 바닐라 아이스크림보다 변신 합체 로봇보다 책 읽기를 더 좋아하는 고릴라가 있다. 골똘히 책 속에 얼굴을 파묻고 눈동자를 굴리다가 고릴라는 생각한다. 이렇게나 재미난 책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책을 읽어 주어야겠다고.
고릴라는 눈이 침침한 코끼리 할아버지, 몸이 아파 외출을 못하는 여우 할머니, 글자를 모르는 하마 아저씨에게 책을 읽어 주기로 한다. 책만 펼쳤다 하면 눈앞에 보이는 것 없이 이야기 속으로 완전히 빠져들어 버리는 고릴라가, 사고 치지 않고 무사히 책 읽어 주기를 마칠 수 있을지 궁금하다. ...
책 읽기가 좋아!
초코 바닐라 아이스크림보다 변신 합체 로봇보다 책 읽기를 더 좋아하는 고릴라가 있다. 골똘히 책 속에 얼굴을 파묻고 눈동자를 굴리다가 고릴라는 생각한다. 이렇게나 재미난 책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책을 읽어 주어야겠다고.
고릴라는 눈이 침침한 코끼리 할아버지, 몸이 아파 외출을 못하는 여우 할머니, 글자를 모르는 하마 아저씨에게 책을 읽어 주기로 한다. 책만 펼쳤다 하면 눈앞에 보이는 것 없이 이야기 속으로 완전히 빠져들어 버리는 고릴라가, 사고 치지 않고 무사히 책 읽어 주기를 마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샛노란 고릴라가 온몸으로 보여주는‘몰입’의 즐거움
코끼리 할아버지, 여우 할머니, 하마 아저씨는 자신들도 모르게 고릴라가 들려주는 책 속 이야기에 빠져든다. 한번도 눈물을 흘린 적이 없는 코끼리 할아버지 눈에서 눈물이 툭 떨어지는가 하면, 사랑을 해 본 적 없는 여우 할머니의 가슴이 콩닥콩닥 뛰기도 한다.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순식간에 허물어 버리는 고릴라의 재주가 그들의 마음을 두드려 생기를 촉촉이 북돋우고, 조금씩 변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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