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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우리는 어떻게 지금의 인간이 되었나 - 불, 요리, 폭력, 패션 그리고 섹스를 통해 본 인류 진화에 대한 색다른 탐험
저자 애덤 러더퍼드
출판사 반니(인터파크INT
출판일 2019-10-24
정가 16,000원
ISBN 97911967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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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7

1부 우리는 정말 다른 동물과 다른가
도구
도구 제작자가 되는 데 필요한 것
도구를 사용하는 1퍼센트의 동물들
해면을 이용하는 똑똑한 돌고래
사람의 얼굴을 인지하는 영리한 새 까마귀
하늘에서 불붙은 나뭇가지가 떨어지다
행성을 차지하기 위한 유인원의 전쟁
같은 듯 다른 인류의 능력치, 농업과 패션
섹스
황홀할 정도로 다양한 유성생식 행위
모든 섹스가 자손 번식을 위한 것은 아니다
섹스의 즐거움은 인간만의 것이다
사랑의 종류는 참 많기도 하지
동성애의 사례는 자연에서도 넘쳐난다
죽음도 우리의 사랑을 막지 못할지니
성적 접촉에서 자주 발생하는 물리적 충돌

2부 우리는 특별하지 않지만 동시에 특별하다
모두가 특별하다
우리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 유전학
인류로 가는 길, 24?2=23
인간만의 고유한 형태로 바뀐 손과 발
할 말 많은 유전자의 진화
생물학적으로 프로그램된 말하기
단어에 담긴 상징이 뜻하는 의미
단어 너머의 상징
당신이 준 눈으로 내가 뭘 봤는지 알아?
너 자신을 알라
난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
마을에 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면…
우리는 동물의 귀감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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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뿌리 깊은 의문에 대한 답을 구하다
우리는 특별하지만 또한 한낱 물질에 불과하다. 우리는 동물이면서 마치 모든 동물의 우위에 서 있는 신처럼 행동한다. 인간은 특별한 동물이라는 이 개념이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의 뿌리에 자리잡고 있다. 우리를 우리의 진화적 사촌들 위로 우뚝 솟은 반열 위에 올려놓는 능력과 행동은 무엇일까?

모든 생명체는 필연적으로 독특할 수밖에 없다. 그래야 자기만의 독특한 환경 속에 존재하면서 그 환경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분명 스스로를 꽤나 예외적인 존재라 생각하지만 우리가 정말 다른 동물보다 더 특별한가에 대한 의문은 오랜 시간 품어온 의문이기도 하다.

지구 위의 모든 생명체는 공통의 선조로 엮여 있으며, 우리도 예외가 아니다. 지구 생명체는 느리게 진화했고, 지구는 존재해 온 기간 대부분에서 그 안에 생명을 품고 있었다. 우리는 과학에서 시간의 척도에 대해 무심히 얘기하지만 사실 이것은 우리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의 척도들이다.

▼ 살아남은 우리는 특별한 존재인가?
인간의 변화를 갑작스러운 변화였다고 생각하는 과학자가 많다. 하지만 진화 용어에서 갑작스럽다고 하면 정말로 눈 깜짝할 시간이 아니라 수백 세대, 혹은 수십 세기 정도의 시간을 의미한다. 물론 지구 위에 생명이 존재해온 장대한 세월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이런 전환이 눈 깜짝할 순간에 일어났다고 할 수는 있다.

우리는 다른 모든 생명체와 다를 것 없는 생물학, 다를 것 없는 메커니즘을 통해 진화했다. 하지만 진화는 우리에게 인지능력을 장착시켜 주었고, 역설적이게도 이 인지능력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가 자연과는 별개의 존재라는 인식을 갖게 만들었다. 그로 인해 우리는 우리가 특별하며, 특별하게 창조된 존재라는 인식을 분명히 갖게 됐다.

▼ 인간은 자신이 습득한 지식을 전해줄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녔다
《우리는 어떻게 지금의 인간이 되었나》는 우리가 지금의 우리가 되기까지의 역설에 관한 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