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들어가는 말·2011년 한국에서 비그포르스를 읽는다
서장·마르크스주의의 파산-‘과학’에서 공상으로
1. 마르크스주의의 성립
(1 아나키즘과 국가 사회주의 사이에서
(2 제2인터내셔널의 마르크스주의 노선
2. 마르크스주의의 위기
(1 필연인가 자유인가-라브리올라와 크로체
(2 수정주의 논쟁-마르크스주의는 정말로 과학인가
(3 1차 세계대전과 마르크스주의의 해체
3. 마르크스주의의 해체
(1 볼셰비즘
(2 사회민주주의
(3 생디칼리슴
4. 1920년대의 새로운 흐름들
(1 ‘대안적 과학’의 필요성
(2 1920년대와 새로운 노선들
1부 비그포르스, 스웨덴 복지 국가의 설계자
1장 비그포르스 초기 사상의 형성
1. 빅토르 뤼드베리-이상적 공동체의 꿈
2. 룬드 급진주의-형이상학의 거부
3. 회프딩, 좀바르트, 베버
4. 〈역사적 유물론과 계급 투쟁〉-스웨덴 사회민주당의 이념 논쟁
5. 잠정적 유토피아를 향하여
2장 잠정적 유토피아를 향하여
1. 1차 세계대전과 사회민주당의 분열
2. 예테보리 강령-첫 번째 시도
3. 산업의 변화와 길드 사회주의
4. 잠정적 유토피아로서의 산업 민주주의와 노사 협조
5. 칼레뷔의 점진적 사회화 이론
6. 패배와 좌절
7. 1928년 상속세 논쟁, 또다시 패배
8. 아이디어만으로는 부족하다
3장 ‘잠정적 유토피아’와 정치적 지도력
1. 2세대 정치 지도자 페르 알빈 한손
2. ‘좌 선회’와 비그포르스
3. ‘국민의 집’-새로운 정치 노선
4. 1930년대를 향하여
인테르메조·어둠의 계곡-1930년대 대공황과 좌파 정당의 무능력
1. 시장 경제의 자동적 운동 법칙에 대한 맹신
2. 영국
3. 독일
4. 벨기에와 프랑스
4장 대공황을 뚫고서
1. 1920년대 사회민주당의 경제 정책과 ‘실업 위원회’
2. ‘경제학자’ 비그포르스
3. 사회화냐 ‘나라 살림의 계획’이냐
4. ‘돈이 없어서 일도 못할 지경이라고?’
5. 스웨덴 경제의 회복
5장 복지 국
출판사 서평
“우리는 몇십 년, 몇백 년 후에나 찾아올 낙원을 준비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낙원이란 인류 역사의 시작에도 없었고 마지막에도 없을 것이다.”
- 비그포르스
“비그포르스가 평등에 대해, 여성의 평등에 대해, 민주주의적 과정에 대해,
또 노동자들과 화이트칼라들도 기업 내의 의사 결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이야기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이것이 사회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날 비그포르스의 여러 아이디어들과 비전은 우리 사회를 떠받치는 기둥이 되어 있고
우리는 그 위에서 함...
“우리는 몇십 년, 몇백 년 후에나 찾아올 낙원을 준비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낙원이란 인류 역사의 시작에도 없었고 마지막에도 없을 것이다.”
- 비그포르스
“비그포르스가 평등에 대해, 여성의 평등에 대해, 민주주의적 과정에 대해,
또 노동자들과 화이트칼라들도 기업 내의 의사 결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이야기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이것이 사회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날 비그포르스의 여러 아이디어들과 비전은 우리 사회를 떠받치는 기둥이 되어 있고
우리는 그 위에서 함께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비그포르스 추모식에서 스웨덴 전 총리 엘란데르
스웨덴 복지 국가의 설계자 비그포르스, 현실에 기초한 ‘잠정적 유토피아’의 비전을 제시하다
1930년대 대공황의 어둠이 세계를 덮쳤을 때, 세계 자본주의 변방의 빈국이었던 스웨덴은 복지 국가 모델을 실현하고 이후 수십 년 동안 황금시대로 이어진 경제·사회적 기획과 정치연합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냈다. 그 중심에 독창적 사상가이자 정치가였던 에른스트 비그포르스Ernst Wigforss(1881~1977가 있다. 비그포르스는 스웨덴의 재무부 장관이자 사회민주당 최고 이론가로서 대공황을 극복하고 스웨덴 복지 국가 모델을 설계한 핵심 인물이다.
칼 폴라니의 사상을 비롯해 대안적 정치경제학의 전망을 제시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