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영국 신좌파의 실천적 이론가이자 20세기 역사가 가운데 가장 널리 인용된 인물로, 역사서술에 시와 민주주의의 영혼을 불어넣은 E.P. 톰슨의 주저인 이 저작은 1780년대와 1832년 사이에 영국에서 노동?계급이 어떻게 형성되어 등장하게 되었는가를 유려한 문체로 서술하고, 또한 현대 역사학에 [아래로부터의 역사학]이라는 새로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여 역사학은 물론 사회과학 전반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현대의 [고전]으로 손꼽힌다. 톰슨 자신이 영국 당대의 문장가이기도 하거니와, 영국의 민중적 전통에 밀착된 영어로 씌어져 문학적 감동을 ...
영국 신좌파의 실천적 이론가이자 20세기 역사가 가운데 가장 널리 인용된 인물로, 역사서술에 시와 민주주의의 영혼을 불어넣은 E.P. 톰슨의 주저인 이 저작은 1780년대와 1832년 사이에 영국에서 노동계급이 어떻게 형성되어 등장하게 되었는가를 유려한 문체로 서술하고, 또한 현대 역사학에 [아래로부터의 역사학]이라는 새로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여 역사학은 물론 사회과학 전반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현대의 [고전]으로 손꼽힌다. 톰슨 자신이 영국 당대의 문장가이기도 하거니와, 영국의 민중적 전통에 밀착된 영어로 씌어져 문학적 감동을 맛볼 수 있는 이 책은 원문 자체에 미묘한 함축과 까다로운 부분이 많은데, 여섯명의 서양사학자들이 10여년에 걸친 각고의 노력 끝에 원저의 뜻과 맛을 제대로 살려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