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머리말
1. 장화, 홍련 태어나다
2. 계모 허씨가 몰고 온 먹구름
3. 허씨의 무서운 흉계
4. 장화, 연못에 빠져 죽다
5. 홀로 남은 홍련, 언니의 죽음을 알다
6. 용궁에서 장씨를 만난 장화
7. 언니를 따라 연못에 빠진 홍련
8. 장화, 홍련 원귀가 되어 철산 부사를 찾아오다
9. 허씨는 벌을 받고 배 좌수는 용서받다
10. 장화, 홍련 다시 돌아오다
11. 장화, 홍련 혼인하다
출판사 서평
“엎드려 바라건데 명철하신 부사님께서는 소녀의 사정을 불쌍히 여겨 언니의 누명을
벗겨 주소서. 새로 부사님이 오실 때마다 하소연을 하려 해도 소녀의 모습을 보기도 전에 모두 놀라 제풀에 돌아가셔서 우리의 억울한 사정을 전해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장화홍련전(薔花紅蓮傳》은 우리나라 가정 소설, 계모형 소설을 대표하는 작품이지만 언제 누가 지었는지는 알 수가 없다. 이 고전 소설은 배경이 되고 있는 평안북도 철산 지방에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라는 말도 있으나 그것은 단지 전해지는 말일 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8, 19세기...
“엎드려 바라건데 명철하신 부사님께서는 소녀의 사정을 불쌍히 여겨 언니의 누명을
벗겨 주소서. 새로 부사님이 오실 때마다 하소연을 하려 해도 소녀의 모습을 보기도 전에 모두 놀라 제풀에 돌아가셔서 우리의 억울한 사정을 전해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장화홍련전(薔花紅蓮傳》은 우리나라 가정 소설, 계모형 소설을 대표하는 작품이지만 언제 누가 지었는지는 알 수가 없다. 이 고전 소설은 배경이 되고 있는 평안북도 철산 지방에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라는 말도 있으나 그것은 단지 전해지는 말일 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8, 19세기에 이르러 독자층이 늘어나면서 많은 소설들이 상품화되어 나왔는데, 계모형 소설은 사람들에게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흥미를 주었던 것 같다. 이 장화와 홍련 이야기는 기존의 줄거리를 바탕으로 해서 다시 쓴 소설이다. 그러기에 새로운 내용이 많이 삽입되었다.
사람들은 사나운 짐승을 무서워하고 두려워한다. 그래서 못된 사람을 짐승이나 동물에 비교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그렇게 무서운 동물이 두려워하는 존재는 없을까? 그들 역시 이 세상에 두려운 존재가 있다면 아마도 사람일 것이다. 그들을 위협하고 두려움에 떨게 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기 때문이다. 문명의 발달은 사람에게 무기를 쥐어 주었고 무기는 수많은 동물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다.
그런데 무기를 지니지 않아도 무기를 지니고 있는 듯 무서운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