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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이규채 기억록
저자 이규채
출판사 일빛
출판일 2019-07-15
정가 45,000원
ISBN 978895645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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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해제 : ‘자술 연보’를 통해 본 이규채의 삶과 독립운동/ 박경목

1장 이규채 자술 연보
1. 이규채 자술 연보
■ 일제 강점기 활동 이력
■ 1945년 해방 후 활동 이력
■ 이규채 관련 신문기사 목록
■ 이규채 관련 신문기사 모음
2. 이규채 자술 연보 원문과 탈초문

2장 한국독립군과 중국의용군 연합항일 기실
1. 한국독립군과 중국의용군 연합항일 기실
2. 한국독립군과 중국의용군 연합항일기실 원문과 탈초문

3장 이규채 형사소송기록(치안유지법위반

1. 이규채 재판기록

1 청취서(상해 일본총영사관
(1 제1회 청취서(1934. 11. 14.
(2 제2회 청취서(1934. 11. 21.
(3 제3회 청취서(1934. 12. 8.
(4 제4회 청취서(1934. 12. 15.

2 신문조서(경기도 경찰부
(1 치안유지법 위반자 호송의 건(1934. 12. 18.
(2 한국독립당 간부 및 조선혁명간부학교 졸업생에 관한 건(1934. 12. 24.
(3 영치조서(1934. 12. 25.
(4 영치목록(1934. 12. 25.
(5 조선혁명간부학교 졸업생 신병 이송에 관한 건(1934. 12. 25.
(6 제1회 신문조서(1934. 12. 26.
(7 제2회 신문조서(1935. 1. 9.
(8 제3회 신문조서(1935. 1. 21.
(9 증인 여운형 신문조서(1935. 1. 25.
(10 제4회 신문조서(1935. 1. 26.
(11 제5회 신문조서(1935. 1. 27.
(12 제6회 신문조서(1935. 1. 28.
(13 소행조서(1935.1. 28.

3 검찰 신문조서
(1 의견서(1935. 1. 30.
(2 제1회 신문조서(1935. 1. 30.
(3 제2회 신문조서(1935. 1. 31.
(4 공판청구서(1935. 1. 31.
(5 촉탁서(1935. 1. 23.
(6 증인 심준구 신문조서(1935. 2. 13.

식민지 치하에서도 대한 독립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독립투사 이규채의 삶의 궤적과 항일투쟁의 기록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일제 강점기 중국으로 망명해 독립운동을 전개했던 독립운동가의 치열했던 삶과 항일투쟁의 기록이 책으로 발간되었다. 독립운동가 이규채가 직접 자술한 일기 형식의 연보와 일제 경찰과 검찰의 신문조서 및 재판 기록을 엮은 『이규채 기억록』이라는 제목의 책이다. 신문조서와 재판 기록은 일본어로 된 원문과 함께 번역문을 수록하여 연구자는 물론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동안의 독립운동가 연구는 사건 위주의 독립운동 행적과 관련 단체 활동을 고증하는 경향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규채 기억록』은 독립운동가 개인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며 한 인간으로서, 그리고 독립운동가로서 겪어야만 했던 고뇌와 갈등, 삶과 죽음의 기로 등에 관한 생생한 삶의 기록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가치가 높다고 하겠다. 특히 역사학자이자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장으로 재직 중인 엮은이의 노력으로 단순한 자료 나열에 그치지 않고, 이규채의 행적을 입체적으로 분석하여 만주 지역 항일 무장투쟁 연구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규채 기억록』을 통해 독립운동가 한 사람만을 위한 기록이 아니라, 일제 강점기 망국의 설움을 안고 독립운동에 뛰어들어 치열한 삶을 살았던 이 땅의 모든 항일 독립투사의 삶이 기억되길 바란다.

“나의 정치적 견해는 한국의 독립이지 자치 따위의 문제는 전혀 고려할 여지가 없다. 일본이 한국 독립을 승인하느냐 아니냐는 나로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한민족 2천만이 일본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가는 귀하들이 잘 알고 있을 터이다. 독립군이 귀화했다 하더라도, 혹은 또 일본군 때문에 한 사람도 남지 않고 살멸되었다 하더라도 2천만 민중의 마음을 귀순시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다. 2천만 민중이 한 사람도 남지 않고 죽임을 당하기 전까지는 독립운동은 종식되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