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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의 부모님이 이 책을 읽었더라면
저자 필리파 페리
출판사 김영사
출판일 2019-11-18
정가 14,800원
ISBN 9788934999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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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들어가며

1장 대물림: 나는 왜 부모님의 실수를 반복할까?
과거의 상처가 나와 아이를 아프게 한다
상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과거의 상처 치유하기
나 자신과 대화하기
좋은 부모와 나쁜 부모라는 평가의 함정

2장 환경: 내 아이는 행복한 환경에 있을까?
화목한 가족 관계가 아이의 행복을 결정한다
부모의 빈자리 메우기
가족이란 고통을 함께한다는 것
아이가 몰고 올 변화에 적응하기
사랑하는 사람과 현명하게 말다툼하는 방법
상대방을 위하는 마음 충전하기

3장 감정: 나는 왜 감정을 참지 못할까?
건강한 감정 습관
나의 진짜 감정 인정하기
아이의 감정을 부정하지 말자
감정은 상처와 치유의 연결고리
아이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닌 공감의 대상
아이의 말에 숨은 감정 이해하기
아이의 슬픔과 화는 교감의 기회
행복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자
아이의 불편한 감정을 외면하지 말자

4장 관계: 나는 왜 아이와의 관계에 서투를까?
관계 쌓기의 첫 단계, 임신
내가 행복할 때, 아기는 희망을 느낀다
나는 어떤 유형의 부모일까?
아기와 부모 사이의 유대감
출산에도 계획이 필요하다
완벽한 출산, 완벽한 엄마란 존재하지 않는다
아기의 젖 찾기 본능과 신호 주고받기
아기와의 첫 만남
부모에게도 기댈 언덕이 필요하다
아기와 안정적인 애착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
부모도 아기의 울음소리는 힘들다
호르몬이 달라지면 사람도 바뀐다
부모가 된다는 외로움
누구나 산후 우울증이 올 수 있다

5장 마음:나와 아이의 정신 건강을 위한 조건
나와 아이의 유대감
행동과 표정으로 아기와 대화하기
아기와 함께하는 호흡은 대화의 시작이다
아이와 놀이를 통해 상호작용하기
아이와의 교감이 두렵게 느껴질 때
눈을 맞출 때 아이는 바뀐다
지금 스마트폰에서 손을 떼자
우리는 모두 교감 능력을 갖추고 태어난다
아기도 아기이기 이전에 한 사람이다
부모가 초래하는 자녀의 문제 행동
부모에게 ‘집착’하는 아이
지루하
20년 넘는 오랜 경력의 심리치료사이자 TV 및 라디오 진행자, 다큐멘터리 기획자, 그리고 알랭 드 보통의 ‘인생학교’ 교사로 참여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필리파 페리는 따뜻하고 관용적인 태도로 우리 자신을 대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린 시절 부모님에게 받은 과거의 상처와 감정이 어떻게 아이에게 대물림되는지, 그리고 나의 상처를 치유하는 일이 어떻게 아이와 부모님과의 관계를 바로잡는 지름길이 되는지를 풍부한 사례와 경험으로 알려준다. “내가 어린아이였을 때 나의 부모님이 알았더라면 싶은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저자는 오랫동안 심리 상담을 해오면서 부모 자신이 겪은 어린 시절의 경험이 아이와의 교감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는 사례를 많이 경험하고 이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 이처럼 이 책은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와 이를 어떻게 치유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우리 자신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덮어둔 상처에 대해

부모님이 무심코 한 말이나 실수에 우리는 마음의 상처를 받는다. 이런 상처는 대부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덮어버린 채 지나가 버린다. 하지만 치유되지 않는 상처와 그때 느낀 감정은 마음 속 깊숙이 가시처럼 박혀서 인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이 상처는 우리가 부모가 되어 아이를 키울 때 더 자주 튀어나온다.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나도 모르게 엄마와 똑같은 말을 아이에게 하고 있더라’는 경험, 바로 감정의 대물림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나와 같은 상처를 주고 있는 것이다.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감정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한 방법은 단 한 가지뿐이다. 바로 부모 자신이 스스로의 감정을 직시하고, 그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는 것, 그것이 ‘상처’와 ‘치유’를 이어주는 유일한 연결고리이다. 이처럼 부모들이 무심코 저지르는 실수와 어린 시절 부모에게 받은 상처가 인생에 끼치는 영향, 부모와 자녀 간의 올바른 관계 맺기와 상처의 회복까지,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