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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우리도 때리면 아파요
저자 한성규
출판사 맑은샘
출판일 2019-11-20
정가 12,000원
ISBN 9791157784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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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이 책을 시작하게 된 이유
얼굴을 공개하기 싫은 이주 여성 1_베트남 말 하지 마!
얼굴을 공개하기 싫은 이주 여성 2_베트남 여자는 문란하다고?
결혼하고 사업도 하고 있는 이주 여성
베트남에 사는 베트남 여성에게 한국이란
베트남에서 일한 한국 남성에게 베트남이란
나도 외노자였다. See Far, 욕이 아니라 멀리 보자는 말이다
한국어? 필요 없는데 굳이 가르쳐줄 거라면 욕을 가르쳐줘
section 화풀이
생존 한국어
베트남어로 인사라도 해보자
프로젝트를 마치며_무시하지 말자, 무시하는 당신이 무지한 것이다
2018년 필리핀 국적의 여성이 부부싸움을 하다가 한국인 남편에게 살해당했다. 2019년에는 베트남 국적 여성이 한국인 남편에게 폭행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을 일으켰다. 해외 생활을 많이 했던 저자에게 이러한 일들은 그냥 넘길 일이 아니었다. 외국인이라서 차별받은 경험 때문에 늘 마음속에는 문제의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지구촌 시대라고 하지만 외국인에 대한 차별과 무시는 존재한다. 특히 후진국일수록 더욱더 그러하다. 저자는 결혼 이주 여성의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한국인들의 편견에 맞서게 하려고 책을 쓰기 시작했다. 발품을 팔아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었고, 관계 기관을 찾아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저자는 언어 문제, 즉 소통이 되지 않아 겪는 어려움이 가장 크다고 보고, 외국인들이 무차별 언어폭력에 맞설 수 있도록 이 책을 구성했다. 한국인의 무차별 언어폭력에 맞설 수 있도록 욕설을 다룬 점은 다소 파격적이라 할 수 있지만 어쩌면 외국인들은 고상한 한국어보다 더 배우고 싶은 말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