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낮은 자가 높아지다 : 기독교 지형의 변화 | 21
제2장 세계는 나의 교구 : 세계 기독교의 현황 | 31
제3장 무너지는 종교제국 : 제1의 기독교세계 유럽 | 65
제4장 우리는 신을 믿는다 : 제2의 기독교세계 미국 | 97
제5장 잠에서 깨어나다 : 기독교의 희망 제3세계 | 127
제6장 황무지에서 꽃이 피다 : 제3의 기독교세계 | 145
제7장 뜨거운 것이 좋아 : 성령운동의 열풍 | 187
제8장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 기독교 성쇠의 배경 | 219
제9장 머리의 종교에서 가슴의 종교로 : 21세기의 기독교 | 255
제10장 넘어야 할 산 : 새로운 도전과 과제 | 287
에필로그 성(聖의 복귀? : 21세기 기독교 영성 | 315
세계 기독교의 지형이 변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종교사회학자의 30여 년 학문 집대성
서구 교회가 몰락하고, 제3세계로 기독교 중심이 옮겨 가고 있다. 이성과 지성의 기독교는 물러가고, 감성과 영성의 기독교가 크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면 ‘성스러움,’ ‘초월,’ ‘초자연,’ ‘신비’가 되돌아 온 것일까?
잠자던 신이 깨어난 것일까?
성령이 되돌아온 것일까?
달라진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21세기 기독교 영성의 시대를 새롭게 맞이하고 있다.
이것은 가슴 설레는 일이 아닌가?
- 본문 중에서
[ 추천의 글 ]
세계 기독교의
흐름과 미래를 조망하다
이 철 (숭실대 교수
이원규 교수님의 책을 새로 받을 때마다 죄송한 마음이 든다. 은사 선생님의 끊임없는 연구와 저술의 삶을 직접 대면하는 것 같아 그렇다. 제자와 후학으로서 더욱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이번에 새로 출간한 책은 특히 인상적이었다. 종교사회학자로서 저자의 30여 년의 연구들이 이 책을 통해 정리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한 분야에서 30년 이상을 연구한다는 것은 그 분야에 대하여 혜안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혜안으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전 세계 기독교의 흐름과 미래를 회고하고 조망한다. 그러면서 “뒤바뀐 기독교 지형”, “기독교의 희망 제3세계”, “머리의 종교에서 가슴의 종교로”, “성(聖의 복귀” 등과 같은 주제들로 시대의 변화를 읽어낸다.
이러한 흐름을 읽어낸 외국 학자들의 책이 몇 권 있다. 대표적으로는 피터 버거의「세속화냐 탈세속화냐 : 종교의 부흥과 세속정치」, 로버트 우스노우의「성(聖의 재발견」과「21세기의 기독교」, 그리고 하비 콕스의「영성·여성·음악」등이다. 이 학자들은 전 세계 기독교 상황과 변화를 자신 나름대로의 방식을 통해 분석하면서 현대 교회의 거대한 새로운 물줄기를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