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왕초보를 위한 화성학 입문서
악보 보는 법부터 음정까지!
읽기만 해도 강력한 깨달음이 온다!
혼자서도 즐거운 화성학 공부-
음악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전문 연주자든, 취미 입문자든 누구나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 바로 ‘악보 보는 법’과 ‘음정’이다. 그러나 이를 친절하게 전수받기는 어렵다. 당연히 알고 있을 것이라 여겨지는 초급 무공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음악을 처음부터 시작하려는 수련생들은 억울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음악을 오랫동안 접해 온 사람들에게나 쉬운 거겠지,
학교에서 배운 지도 오래된 데다 나는 왕초보니까!!”
무너진 하늘에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했던가. 참 다행히도 ‘악보 보는 법’과 ‘음정’은 그대가 무림에 발을 담그기 전, ‘초중고’라는 수련장에서 모두 배웠던 내용이다. 따라서 이 책을 읽다 보면 탁하게 막혀 있던 혈도가 뚫리며 기억이 차츰 되돌아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쉬운 내용이라도 머릿속에 새겨 두지 않으면 금세 잊히고 만다. 쉽게 기억하기 위해서는 재미있게 수련해야 한다. 이 책은 수련생들이 실제로 자주 하는 질문을 모아 정리하고 해설한 비전(?傳이다.
10여 년이 훌쩍 넘도록 음악 전공생과 취미 동호인을 지도해 온 저자는 어렵기만 한 화성학을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게 전달할 방법을 고민했고, 무협지의 서사를 빌려 독자가 흥미를 잃지 않고 끝까지 몰입할 수 있는 방식을 택했다. 음악 빵점 ‘석두’와, 괴팍하지만 끝없는 인내력을 갖고 계신 ‘사부님’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기초가 튼튼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무림의 즐거움과 낭만을 수호하는 예비 무인들이여,
무공을 갈고 닦아 신묘한 고수의 반열에 오르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