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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부모가 비우면 아이는 채워진다
저자 손병일
출판사 뜨인돌출판
출판일 2011-12-26
정가 12,000원
ISBN 978895807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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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실용적 팁보다 교육관이 우선이다
성공에서 멀어질까 두려운 마음과 남보다 빨리 올라가야 한다는 강박적 조급함을 내려놓지 않으면 아이를 위해 그 무엇도 줄 수 없다


경쟁과 욕심이 일상이 된 세상에서 좋은 부모로 산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세상이 무언가 분명히 잘못되었는데도 참 많은 부모들이 이 굴절된 세상에 자신을 맞추고 아이들을 맞추느라 고단한 삶을 살고 있다. 누구도 행복할 수 없는 그 길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부모가 가난한 마음을 선택하는 것뿐이다. 가난한 마음을 가지면, 즉 마음을 비우면 아이러니하게도 삶은 부요해진다. 세상을 거스르는 부모, 경쟁에 반대하고 욕심을 내려놓을 줄 아는 용감한 부모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자녀교육서에 열중하는 당신,
부모교육이 우선이다!


대한민국 부모들은 누구랄 것도 없이 아이를 위해 헌신한다. 아이가 잘될 수만 있다면 아까울 것도, 창피할 것도 없다. 하지만 이런 헌신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행복하지 못하다. 이유를 납득하기도 전에 경쟁에 내몰려 노예와 다를 바 없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부모들도 잘 알고 있다. 알면서도 눈을 감고 고개를 돌린다. 그렇게 다같이 미쳐 달려가는 것 말고는 다른 삶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사이 가정 공동체는 ‘목표지향적’, ‘전략지향적’ 조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교사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로 안타까운 현장 한복판에 서 있는 저자는 보기 싫더라도 두 눈을 크게 뜨고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외친다. 대한민국은 더 이상 노력한 만큼 먹고살 수 있는 사회가 아니라는 것을. 그러므로 일그러진 성공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죽지 못해 살아가는 아이들의 절규를 귀를 열고 들어야 한다고 외친다.
지금은 자녀교육이 아닌 부모로서의 자신을 점검해야 할 때다.

좋은 부모 되기의 필수 아이템, ‘가난한 마음’
우리 교육은 왜 이렇게 병들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