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우리 안에 있는 네안데르탈인의 특징
002 천재의 정자를 모은 천재정자은행
003 ‘스파이더맨’이 존재할 가능성은 ‘0’
004 지구가 운석들과 충돌할 위험이 있다!
005 수면 주기
006 세상에 이런 유전이
007 노예개미
008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설치는 이유
009 암흑 속에서 고립되어 살아보기
010 악명 높은 컴퓨터 버그
011 맹독을 품은 동물들
012 소리인식불능증
013 1-2-3-4-5-6
014 서브리미널 이미지
015 3분
016 정자의 계절, 겨울
017 아스피린
018 지구 최대의 곤충 군락
019 무한대
020 빅뱅으로 탄생한 우주, 현재 나이는?
021 출생과 사망
022 1년으로 압축해 보는 지구의 역사
023 킹콩은 실제로 존재했을까?
024 심장이 오른쪽에 있다면…
025 기린의 심장
026 사람의 키는 나라마다 제각각
027 인류는 얼마나 무거울까?
028 비만은 세계적인 유행병
029 시간의 상대성
030 ‘백인’이 지구에 존재한 역사는 고작 8천 년
031 원소 주기율표
032 임신 기간
033 행성이란?
034 외계 행성
035 멸종위기종
036 건강염려증
037 병 고치려다 병 얻는 격
038 최고로 편안한 각도
039 식품은 얼마 만에 부패하기 시작할까
040 채소로도 흡연이 가능하다
041 발톱을 드러낸 호랑이
042 원주율
043 태양계
044 태양의 신분증
045 식물의 뿌리
046 E=MC2
047 지구에는 얼마나 많은 동식물 종이 있을까
048 일광욕 중독
049 프레디 머큐리의 가창력
050 테시투라
051 사람의 혈액형
052 인간의 치아
053 원숭이의 이빨
054 아원자입자의 표준모형
055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들
056 속보: 외계 행성의 전모가 밝혀지다
057 아폴로 프로그램
058 세포자살
059 생물의 다양성에 대한 통계
060 모유 수유
061 우유 마시기
062 2억 4천만
“다크 초콜릿을 얼마나 먹으면 죽게 될까?”
“영원히 죽지 않는 동물이 있을까?”
뭘 이런 것까지, 191가지 과학 드립
인류의 지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천재들의 정자를 모아 은행을 만든 사업가가 있었다. 노벨상 수상자의 정자로 인류를 재편성하고자했던 그의 남다른 포부는 어떻게 되었을까? 태어난 아이 아빠가 내가 아니라면 얼마나 황당할까? 낯선 곳에 도착한 첫날 밤, 유난히 밤잠을 설치는 이유가 있었다면 내가 유난히 예민한 게 아니라고 위로할 수 있을까? 인류의 역사 속에는 이해하기 힘든 속출한다. 과학적 증명이 가능하든 그렇지 않든 우리는 꾸준히 그 근원이 되는 과학적 사실을 파헤치려 노력한다.
또한 자연에서도 예상할 수 없는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강력한 독을 뿜어 상대를 20분 만에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뱀, 검은 맘마가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 서식한다. 바닷속에는 영원히 죽지 않는 불멸의 해파리도 있다. 1953년 9월 7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레스터에는 개구리 수천 마리가 비 퍼붓듯 마구 쏟아지기도 했다. 수천 명이 사망하는 지진이 일어나고 몇 십 미터 높이의 해일이 해안가를 초토화시키기도 한다. 이런 자연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인류가 정확히 예측하기도 힘들고, 100% 막아내기도 어렵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 과학은 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소파나 긴 의자에 온몸을 내맡기고 푹 파묻히듯 앉으면 편안하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앉았지만 그 이유가 중력을 0으로 받는 인체 각도인 127??˚라는 사실을 미 항공우주국NASA 연구진이 알아냈다. 신기한 과학지식이 아닐 수 없다. 오늘처럼 쌀쌀한 겨울에는 따뜻한 차 한 잔을 타서 옆에 놓고 《알아두면 쓸모가 생길지도 모르는 과학책》을 읽어보는 건 어떨까? 정말 알아두면 쓸모가 생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