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건청궁-하늘이 맑은 집, 궁궐 안의 또 다른 궁궐
경희궁- 물소리, 바람소리, 자연을 말하다
창덕궁 연경당-산과 숲, 그리고 연못과 정자가 이루어내는 이상적인 사대부의 집
창경궁-일본 국화인 벚꽃과 동물?들의 울음소리 가득한 동물원이었다면…
환구단-천자(天子가 하늘에 제사를 드리는 제천단
기기국 번사창-천하가 진동하는 소리가 나고 빛은 대낮처럼 밝다
서울 사직단-토지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
종묘-세계문화유산과 세계무형문화유산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곳
중명전-광명이 이어져 그치지 않는 전각의 뜻을 가졌지만, 을사늑약이 체결된 비운의 장소
정관헌-궁궐 후원의 언덕 위에서 ‘조용히 궁궐을 내려다보는’ 곳
낙선재-단청하지 않고 생활의 고운 때가 묻은 한옥의 풍취
삼군부 청사-흥선대원군 지금의 정부종합청사 자리에 삼군분 청사 신축
서울 문묘-조선시대 공자를 비롯한 선현들의 제사를 드리던 전통과 역사가 깊이 배인 곳
서울 동묘-중국 촉한의 명장인 관우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드리는 사당
칠궁-조선조 500여 년 동안 아들이 왕위에 오른 일곱 명의 후궁의 위패를 모신 곳
운현궁 양관-흥선 대원군의 파란만장한 삶과 혼란스러웠던 역사적 숨결이 깃들다
광혜원-널리 은혜를 베푸는 집, 한국 최초의 서양식 의료기관
북촌문화센터-전통과 역사문화를 전하는 사랑방
서울 성곽-인왕산-북악산-낙산-남산으로 이어지는 서울 성곽 둘레의 길
출판사 서평
건축평론가 이용재의 톡톡 튀는 서울문화유적과 궁궐 이야기
건축평론가인 저자(이용재는 초등학생이었던 딸에게 본격적인 인문학 교육을 하고자, 2002년 택시기사를 하면서 문화유적기행을 시작하였다. 전국의 주요한 건축물과 유적지를 답사하면서 소중한 가치를 재발견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쉼 없는 답사를 거쳐 이미 열권이 훨씬 넘는 저서를 출간한 저자는 이번에『한양 왕의 집, 내 집처럼 드나들기』에서 우리가 잘 몰랐던 서울의 문화유적을 건축과 이야기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서울 시내 중심가에 주루 소재한 이들 유적지는 사실상 ...
건축평론가 이용재의 톡톡 튀는 서울문화유적과 궁궐 이야기
건축평론가인 저자(이용재는 초등학생이었던 딸에게 본격적인 인문학 교육을 하고자, 2002년 택시기사를 하면서 문화유적기행을 시작하였다. 전국의 주요한 건축물과 유적지를 답사하면서 소중한 가치를 재발견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쉼 없는 답사를 거쳐 이미 열권이 훨씬 넘는 저서를 출간한 저자는 이번에『한양 왕의 집, 내 집처럼 드나들기』에서 우리가 잘 몰랐던 서울의 문화유적을 건축과 이야기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서울 시내 중심가에 주루 소재한 이들 유적지는 사실상 조선시대 건축물의 전형을 보여주는 곳들이다. 특유의 대화체 서술법과 알기 쉽게 풀이한 역사 배경과 상황을 설명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이되고 있다.
중요한 역사의 한 축을 만들어낸 현장이 우리 곁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할 만큼 생생하다. 우리 곁에 가까이 있으면서도 정작 찾아가보지 못한 아쉬움을 느끼게 만드는 이 책에는 특히 대한제국의 멸망으로 조선왕조가 종지부를 찍게 만드는 역사의 현장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대와 가장 가까이에서 역사적 변혁을 일궈낸 그 자리를 둘러보면서 우리가 앞으로 내 나라, 내 국토에 대한 깊은 애정을 어떻게 이어나가야 하는지를 숙연하게 생각하게 만들어준다.
서울 시내를 종횡무진 누비며 배우는 생생한 우리의 역사의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