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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茶半香初 차 마시며 향 사르다
저자 노현 스님
출판사 모과나무(C
출판일 2019-01-22
정가 13,000원
ISBN 97911872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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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글 | 옛 절 남화사를 기억하다

출가出家
오분향五分香
감로차甘露茶
다반향초茶半香初
연화장蓮華藏
황벽매화黃蘗梅花
용담호떡龍潭胡餠
선불장選佛場
백장야호百丈野狐
양지석장良志錫杖
현애살수懸崖撒手
수산복해壽山福海
여몽환포영如夢幻泡影
청빈淸貧
청야음淸夜吟
반야송般若頌
조사서래의祖師西來意
공산춘우空山春雨
차제걸이次第乞已
불살생不殺生
옛 선시와 함께 만나는 선禪 수행자의 깊은 사유
태백선원장 노현 스님의 옛 이야기, 현재의 깨달음을 말하다!
≪茶半香初-차 마시며 향 사르다≫ 출간!


“옛 뜻을 잊지 않는다.”
“부처와 중생 모두가 우주의 주인이요 손님이다. 함께 상생하는 하나의 존재이다.”

태백산맥 줄기에 자리 잡은 각화사. 원효 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천년고찰의 시간 속에서 옛 선사들의 가르침을 되새겨본다. 새벽예불로 시작해 공양 올리고 울력하고 해 지고 잠들 때까지… 사찰의 일상에 깃들어 있는 것은 지금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것만이 아니다. 발걸음 하나 손짓 하나에 과거 부처님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면면히 이어지는 불법의 뜻이 담겨 있다. 노현 스님의 구수한 옛 이야기 속에 진리의 향기가 피어오른다.
옛 선시와 함께 만나는 선 수행자의 깊은 사유! 태백선원장 노현 스님은 ≪茶半香初-차 마시며 향 사르다≫에서 옛 이야기를 통해 현재의 깨달음을 말한다.


오늘 내가 남긴 발자국
뒤에 오는 사람의 길이 되리니


각화사覺華寺.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에 있는 각화사는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태백산맥의 줄기에 자리 잡은 산사여서 선원에는 태백선원太白禪院이라는 편액이 걸려있다. 그런데 절은 태백사太白寺가 아니라 각화사이다. 일반적으로 각覺은 깨닫다, 터득하다, (꿈을 깨다 등의 뜻이다. 그렇다면 화華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일설에 의하면 원효 스님은 남화사覽華寺를 옮겨 지금의 각화사를 창건했다고 하는데 “옛 절 남화사를 잊지 않고 기억한다”고 해서 ‘각화사’라고 이름 지었다고 한다. 이 설에 근거하면 각은 ‘기억한다’는 뜻이고, 화는 ‘남화사’를 가리킨다. 그러나 각화사에 담긴 의미는 이것으로 한정되지 않는다. 더욱이 각에는 ‘기억한다’는 직설적인 의미는 없다. 그러니 좀 더 깊은 뜻이 담겨있을 것이다.
각화사 선원장인 노현 스님은 각화사에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