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오체불만족』의 작가 오토다케 히로타다,
초등학교 선생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로 10년 만에 다시 만난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아카오 선생님과 사고뭉치 5학년 3반이 펼치는
‘서로 다름’에 대한 이해와 배려 그리고 감동의 이야기
■ 『오체 불만족』의 오토다케를 10년만에 ‘아카오 선생님’으로 다시 만난다!
사지절단증이라는 희귀한 장애를 안고 태어난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22살의 나이에 자신의 삶을 에세이로 쓴다. 그의 첫 책 『오체불만족』은 그렇게 세상에 나왔고 그 책은 세상을 뒤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누가 보아도 중증장애인인 그에게는 어떠한 그늘도 절망도 찾아볼 수 없었다. 어린 시절에는 골목대장을 했고 학창시절에는 전교 1, 2등을 차지하는 모범생이었으며, 늘 학급에서 임원을 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사람들은 그가 보여주는 희망과 용기에 감동했고 그를 이끌어준 부모님과 교사들의 태도에 깊이 머리를 숙였다.
와세다 대학을 졸업한 오토다케는 2007년 4월부터 2010년 3월까지 도쿄 스기나미 구립 스기나미 제4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일한다. 『괜찮아 3반』은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이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아카오’ 선생님은 오토다케 히로타다의 초등학교 선생님 시절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듯하다. 시끄러운 사고뭉치지만 해맑고 의젓한 5학년 3반 아이들 역시 오토다케의 제자들의 모습을 빼닮았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아카오 선생님과 만난 5학년 3반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 우리의 기억 속에 최고의 선생님으로 남을 아카오 선생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나는 남들의 기준으로 보면 중증 장애인이야. 그러니까 ‘장애인은 일반적으로 이렇다’라는 세상의 판단에 묶여 버리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돼. 생각해 봐. ‘일반적으로’라면 휠체어를 탄 손발 없는 장애인이 초등학교 선생님을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