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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산촌 여행의 황홀
저자 박원식
출판사 창해(열매,꿈이있는세상,텐에이엠
출판일 2009-10-12
정가 17,000원
ISBN 9788979199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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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가을秋 : 비경, 산촌 풍경에 젖다
경북 김천시 증산면 : 깊어가는 가을 볕은 산골에서 길을 잃고
경북 포항시 장기면 : 해풍이 자맥질하는, 적요한 산촌 풍경
강원 영월군 하동면 : 일몰의 산정山頂에서 황?홀하네
겨울冬 : 적막, 산중 고요로 마음 열리다
전북 부안군 상서면 : 산중의 그 노인은 차라리 무명 시인
경북 상주시 화남면 : 우복동牛腹洞 사상 박힌 순결한 산촌
강원 영월군 수주면 : 저 소나무 끝에 오르면 도솔천이 보일까
충북 청원군 문의면 : 누이처럼 순결한 산길 끝엔 후미진 삼천냥골
전남 담양군 용면 : 라디오가 있는 풍경, 또는 두메산골의 겨울나기
여름夏 : 교감, 산촌에서 하나되다
강원 횡성군 청일면 : 반가워라, 계곡의 끝엔 주막이 있다
강원 양양군 서면 : 산골이라는 바보 굼벵이, 퀵! 퀵! 전진 스텝을
경북 영양군 수비면 : 산의 음성에 귀기울이는 그들의 행복
경북 문경시 산북면 : 구름도 더욱 가벼운 산중 불국
충북 괴산군 연풍면 : ‘염소눈’ 그 남자에게 산촌은 지상 낙원
경남 하동 청암면 청학동 : 청학靑鶴이 날면 천하가 태평해진다
봄春 : 매혹, 세속이 멀어지다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 산에 사는 그들, 안녕하네! 자족하네!
강원 정선군 임계면 : 장날의 주점은 갑론을박이 춤추는 댄스홀
충북 보은군 회인면 : 앞산 소나무와 뒷산 바위는 그들의 사촌
충북 청양군 대치면 : 선율처럼 흐르는 산길, 푸른 산촌의 매혹
전남 곡성군 오산면 : 초록 호수가 있는 오솔길, 그리고 산중락山中樂
전북 진안군 정천면 : 꽃 핀 봄 나무 아래에 앉으면 당신도 봄꽃나무
출판사 서평
“산촌이 간직한 대자연은 어쩌면 예술의 전당이자 구원의 법당이 아닐까.
산촌에 이르면 욕망으로 가득한 내 마음의 감옥 문이 슬며시 열린다.”
걷는 것만큼 읽는 기쁨을 주는 걸작 에세이
힘든 하?루를 가까스로 보내고 있는 수많은 도시인들은 순간순간 일상의 번잡함을 내려놓고 고향으로 떠나는 꿈을 꾼다. 한순간도 멈출 수 없는 경쟁과 질주 일변도의 도시 생활에서는 ‘내려놓기’만이라도 모든 이들의 소망이 될 것이다. 어느 날 문득, 우리는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가을 하늘을 올려다보며 탄식처럼, 혼잣말로 중얼거린다.
“아, 산에 ...
“산촌이 간직한 대자연은 어쩌면 예술의 전당이자 구원의 법당이 아닐까.
산촌에 이르면 욕망으로 가득한 내 마음의 감옥 문이 슬며시 열린다.”
걷는 것만큼 읽는 기쁨을 주는 걸작 에세이
힘든 하루를 가까스로 보내고 있는 수많은 도시인들은 순간순간 일상의 번잡함을 내려놓고 고향으로 떠나는 꿈을 꾼다. 한순간도 멈출 수 없는 경쟁과 질주 일변도의 도시 생활에서는 ‘내려놓기’만이라도 모든 이들의 소망이 될 것이다. 어느 날 문득, 우리는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가을 하늘을 올려다보며 탄식처럼, 혼잣말로 중얼거린다.
“아, 산에 가고 싶다.”
은 이런 수많은 도시 유랑민들의 로망을 담았다. 자연주의 에세이스트 박원식이 대한민국 구석구석, 이른바 ‘오지’라는 이름이 붙은 산골짝을 맨발로 걷고, 손으로 어루만지고, 코로 한껏 들이마시고, 눈으로 사진 촬영하듯 써 내려간 에세이 모음이다. 등산과 올레길 트레킹에 관한 책은 이미 충분하다. 그런데 은 여행안내서가 아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여행길을 걷듯, 한 문장 한 문장 에세이스트 박원식의 우리나라 산골에 대한 감탄과 애정을 고스란히 담은 아름다운 에세이를 만날 수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실제로 그 길을 걷는 것보다 더욱 감동적으로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나는 이 성성한 강가에 서서 오랫동안 자연의 생명 연주를 관람한다. 도시의 늑대 굴에서 벗어나 자연계의 한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