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PART 1_서울·인천
명동성당
성공회서울성당
약현성당
원효로성당
인천 답동성당
성공회강화성당
성공회온수리성당
#PART 2_경기·강원
안성 구포동성당
춘천 죽림동성당
춘천 소양로성당
횡성 풍수원성당
원주 용소막성당
홍천성당
#PART 3_대전·충남·충북
대전 거룩한말씀의수녀회성당
아산 공세리성당
당진 합덕성당
서산 동문동성당
예산성당
공주 중동성당
부여 금사리성당
금산 진산성지성당
성공회수동성당
음성 감곡성당
성공회진천성당
옥천성당
#PART 4_전라·대구·경상·제주
전주 전동성당
익산 나바위성당
부안성당
대구 계산성당
왜관 가실성당
울산 언양성당
진주 문산성당
제주 김대건 신부 표착기념성당
아름답고 오래된 우리 성당 안내서
우리나라에도 아름다운 성당이 많다고? 바티칸의 시스티나성당이나 바르셀로나의 성가족성당을 본 독자라면 더욱 고개를 갸우뚱할 수도 있다. 일리 있는 반문이다. 유럽의 이름난 성당은 하나같이 크고 웅장하고 화려하다. 경외감이 들고, 눈이 호사를 누리지만 그것도 몇 번 반복하면 감각이 무뎌진다. 유럽 유명 성당에 비교하면 우리 성당은 정겨울 만큼 아담하고 소박하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깊은 매력을 품고 있다. 장식은 절제했으나 건축적 조형미는 무척 뛰어나다. 소박함 뒤에 감춰진 고고한 기품은 가슴 속에 긴 여운을 남겨놓는다.
강원도부터 제주도까지 36곳 담아내
개정 증보판 <하루쯤 성당 여행>은 아름답고 오래된 우리 성당 36곳을 글과 사진으로 담아내고 있다. 이 책은 우리 성당의 정겨울 만큼 아담하고 담백한 조형미를 잘 보여주고 있다. 유려한 문장과 아름다운 사진은 현장에서 느끼듯 성당의 매력을 실감 나게 전해준다, 벽돌 성당, 석조 성당, 그리고 한옥 성당에 이르기까지 건축 형식이 무척 다채롭다는 사실도 새삼 알게 해준다. 벽돌 성당에선 포근하고 서정적인 감성이 느껴진다. 석조 성당은 남성적인 듯 부드럽고, 한옥 성당은 조선의 선비처럼 단아하고 교양적이다.
성당에 깃든 감성과 스토리까지 섬세하게 포착
개정 증보판 <하루쯤 성당 여행>은 성당의 건축적인 아름다움을 탐색하는 데에 머물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근대사를 여행하게 해주고 각 성당이 품은 풍부한 감성과 속 깊은 스토리, 그리고 숭고한 순교 이야기도 들려준다. 한국 천주교 역사 200년의 반은 박해와 순교의 역사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런 까닭에 각 성당에는 가슴 먹먹하게 하는 슬픔과 아픔, 때로는 위안과 공감을 주는 감동적인 사연이 깃들어 있다. 이 책은 성당의 뒤안길에 숨은 슬프거나 의미 있는 사연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있다. 독자는 책장을 넘길 때마다 고유의 감성, 위안과 공감을 주는 사연을 만나게 될 것이다. 아울러 책을 덮을 즈음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