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
조니 에릭슨 타다 서문
발행인의 글
1. 하나님의 임재는
내 가혹한 현실을 바꾸지 못했다
― 그러나 그 고통이 ‘진정한 피난처’로 나를 떠밀었다
2. 영문도 모른 채 휘몰아치는 고난의 한복판,
복음이 애타게 울려 퍼지다
― “나는 하나님이다! 널 사랑한다! 널 향한 내 뜻은 기쁨이다!”
3.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
― 날 향한 사랑을 믿어야 그분의 최선을 수용할 수 있다
4. ‘나를 죽이려는 것들’이 희미하게나마
‘선물’로 보이기 시작하다
― 미리 감사하는 사람은 혼란의 바다를 표류하지 않는다
5. ‘상한 마음’이 내가 드릴 수 있는 전부라면
하나님은 그 드림을 멸시하시지 않는다
― 내 고통도 하나님이 받으시는 제물이 될 수 있다
6.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
어느 것도 헛되지 않다
― 애통을 내드리라, 세상을 살릴 기쁨의 기름부음이 되다
주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기 전까지
우리는 절대 고통을 이해할 수 없다.”
엘리자베스 엘리엇은 평생 세 번의 결혼을 했다. 잘 알려진 것처럼 그녀의 첫 남편 짐 엘리엇 선교사는 복음을 전하겠다는 소망으로 에콰도르 와오라니 지역에 도착하자마자 그곳 인디언들에게 무참하게 살해당했다. 결혼한 지 27개월 만이었고 10개월 된 딸이 있었다. 그녀는 이 충격적인 사건 앞에서 하나님을 등지지 않고 어린 딸과 함께 그 오지에 들어가, 남편을 살해한 부족민에게 치열하고도 감동적인 선교 사역을 펼쳤다. 그러다 16년 뒤 미국으로 돌아와 재혼했는데, 안타깝게도 3년 반 만에 남편이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외에도 노년에는 저자 자신이 치매에 걸리는 등 숱한 시련들을 겪었으나, 그녀는 그 모든 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담담하게 고백한다. ‘하나님만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이 자신을 사랑하신다’는 복음을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은 바로 그 가장 큰 고통의 한복판에서였다고 말이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
영원한 무늬에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저자는 “원치 않는 것을 갖거나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고통을 정의하며, 큰일만이 아니라 소소한 일상의 어그러짐까지 고통의 범주를 확장한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고통을 타인의 고통과 비교해 쉬이 낙담에 빠지거나 영적 우월감에 도취되는 것을 막는다. 이 책은 가혹한 현실 속에서 울려 퍼지는 하나님의 복음을 듣고, 수용과 감사와 드림의 훈련을 통해 우리의 고통이 세상을 살릴 도구로 바뀌는 과정으로 초대한다. 그 과정 속에서 우리가 고통의 문제에 대해 궁금해하고 의심하는 부분들을 에둘러 말하지 않고 솔직히 짚어 주며, 우리의 아픔 속에 찾아와 함께 아파하며 우리를 만나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한다. 십자가 위에서만 인생의 고통과 사랑의 모순을 녹여 낼 수 있기 때문이다. ?
너 나 할 것 없이 ‘내’가 당하는 고통이 가장 크다고 아우성치는 세상이다. ‘내가 제일 아프다. 내가 제일 슬프다. 내가 제일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