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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저자 이나가키 히데히로
출판사 사람과나무사이
출판일 2019-08-08
정가 16,500원
ISBN 979118863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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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_ 인간의 원초적 욕망을 자극하며 세계사의 큰 흐름을 만들어낸 위대한 식물 이야기

1. 초강대국 미국을 만든 ‘악마의 식물’ 감자

마리 앙투아네트가 가장 사랑한 꽃은 장미가 아니라 감자꽃이었다고?
땅속 덩이뿌리 감자를 처음 보고 충격에 휩싸인 유럽인
종교재판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화형에 처해진 불운한 감자 이야기
감자를 대중에 보급하려다 솔라닌 중독으로 죽을 뻔한 엘리자베스 1세
프리드리히 2세가 “앞으로 이 나라에서 감자는 귀족만 먹을 수 있다”고 공표한 이유
인간뿐 아니라 돼지의 식량 문제도 해결해준 감자
교묘한 대국민 심리전으로 감자 보급에 성공한 루이 16세
감자가 유럽인의 음식문화를 채식에서 육식으로 바꾸어놓았다고?
감자가 괴혈병 예방으로 많은 뱃사람의 목숨을 살렸다는데?
아일랜드인 100만 명을 대기근의 지옥으로 몰아넣은 감자 역병
미국을 초강대국으로 만들고 세계 역사를 바꾼 감자
카레라이스를 처음 만든 주인공은 인도인이 아니라고?

2. 인류의 식탁을 바꾼 새빨간 열매 토마토

200년간 유럽인에게 배척당한 불운한 식물
유럽인은 왜 그토록 철저하게 토마토를 외면하고 배격했을까
토마토가 독이 든 식물로 오해받은 것은 열매의 ‘빨간 색깔’ 때문이라고?
토마토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음식 재료로 자리 잡은 숨은 이유
전 세계인의 식탁을 뒤바꿔놓은 토마토케첩은 어떻게 탄생했나
식량이 아닌 작물 중 전 세계 생산량 1위에 빛나는 토마토
미국에서 토마토가 재판에 회부된 적 있다는데?

3. 대항해시대를 연 ‘검은 욕망’ 후추

금과 맞먹는 가치를 지닌 식물, 후추
향신료를 차지하는 나라가 세계를 제패하던 시대
대항해시대를 열고 세계를 둘로 나눈 두 나라
네덜란드는 왜 살벌한 향신료 무역 판에 도전장을 내밀었나
후추가 금처럼 비싼 가격에 팔린 진짜 이유
후추를 향한 ‘검은 욕망’이 세계지도를 바꿨다

4. 콜럼버스의 고뇌와 아시아의 열광 고추
인간의 원초적 욕망을 자극하며
세계사의 큰 흐름을 만들어낸 위대한 식물 이야기

교보문고·Yes24 등 주요 온·오프라인서점에서 1년 넘게 역사 분야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여 많은 역사학도와 자연과학도, 그리고 지적 욕구가 강한 일반 독자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유쾌한 지식을 전해준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 시리즈 두 번째 책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이 사람과나무사이에서 출간되었다.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은 제목으로도 알 수 있듯이 모두 13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초강대국 미국을 만든 악마의 식물 ? 감자」, 「인류의 식탁을 바꾼 새빨간 열매 ? 토마토」, 「대항해시대를 연 ‘검은 욕망’ ? 후추」, 「콜럼버스의 고뇌와 아시아의 열광 ? 고추」, 「거대한 피라미드를 떠받친 약효 ? 양파」, 「세계사를 바꾼 ‘두 전쟁’의 촉매제 ? 차」, 「인류의 재앙 노예무역을 부른 달콤하고 위험한 맛 ? 사탕수수」, 「산업혁명을 일으킨 식물 ? 목화」, 「씨앗 한 톨에서 문명을 탄생시킨 인큐베이터 ? 볏과 식물·밀」, 「고대 국가의 탄생 기반이 된 작물 ? 벼」, 「대공황의 위기를 극복하게 해준 식물 ? 콩」,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작물 ? 옥수수」, 「인류 역사상 최초로 거품경제를 일으킨 욕망의 알뿌리 ? 튤립」이 구체적인 얼개다.

식물이 인류 1만 년 역사를 송두리째 바꿔놓았다고 하면 믿어지는가? 인류가 수렵·채집에 의존해 살아가던 시절 우연히 발견한 돌연변이 밀 씨앗. 그 작은 한 톨이 농업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인류를 생존하게 번성하게 했다. 부와 권력, 빈부 격차와 계급을 만들어냈다. 문명을 태동시켰고 국가 생성과 발전으로 이어졌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표면상 움직이지 않는 식물이 열정적으로 움직이면서 인간의 욕망을 자극하고 추동하며 만들어낸 인류 역사에 관한 새로운 관점과 뛰어난 통찰을 얻게 될 것이다.

▣ 후추를 향한 ‘검은 욕망’이 오늘의 세계지도를 만들었다는데……?!

모든 것은 ‘후추’ 때문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