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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민족공통성과 통일의 길
저자 건국대학교 통일인문
출판사 도서출판 경진
출판일 2015-01-30
정가 24,000원
ISBN 978895996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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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민족공통성의 이론적 개념화
헤겔 ‘타자’ 개념의 정치철학적 의미: ‘북한이라는 타자’의 존재론적 기반과 그 함축 [박민철]
설화의 다시읽기를 통한 통합의 의미 탐색 [김종군]
원효(元曉 화쟁사상(和諍思想과 그 현대적 의의 [정상봉]
민족공통성 개념에 대한 고찰 [이병수]
|제2부| 민족공통성과 코리언 디아스포라
분단 극복의 민족적 과제와 코리언 디아스포라 [김성민?박영균]
코리언 디아스포라의 민족공통성 연구방법론 [박영균]
민족정체성 연구의 양적?질적 대립과 해체-소통적 연구방법론 [박영균]
|제3부| 남북통합과 통일학의 모색
민족통일의 토대로서 공정사회 [김기봉]
통일학의 정초를 위한 인문적 비판과 성찰 [김성민?박영균]
남북통일 사상의 ‘하부구조’에 관한 시론: 흡수통일론과 통일 민족경제론을 중심으로 [손석춘]
|제4부| 통일의 길
한(조선반도 근대성과 민족전통의 변용 [이병수]
민족이데올로기의 검토와 통일민속학 모색 [김 면]
문화통합의 관점에서 본 남북협력사업 평가와 전망 [전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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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민족공통성 창출을 통해새로운 통합 패러다임을 찾는 통일인문학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은 출범 이래 삶과 소통하는 인문정신의 관점에서 통일을 사유함으로써 새로운 통일 패러다임을 정립하고자 노력해 왔다. 그리고 그 방향은 남북 주민들의 마음과 몸에 아로새겨진 적대적인 가치-정서-문화를 극복하는 ‘사람의 통일’을 지향하는 것이었다. 정치경제적 체제통합 이전에 가치-정서-문화적인 차원에서 ‘사람의 통일’이 필요한 이유는 그것이 정치경제적 통합을 떠받치는 바탕이자 통일을 진정한 사회적 통합으로 만드는 근본적인 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민족공통성 창출을 통해새로운 통합 패러다임을 찾는 통일인문학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은 출범 이래 삶과 소통하는 인문정신의 관점에서 통일을 사유함으로써 새로운 통일 패러다임을 정립하고자 노력해 왔다. 그리고 그 방향은 남북 주민들의 마음과 몸에 아로새겨진 적대적인 가치-정서-문화를 극복하는 ‘사람의 통일’을 지향하는 것이었다. 정치경제적 체제통합 이전에 가치-정서-문화적인 차원에서 ‘사람의 통일’이 필요한 이유는 그것이 정치경제적 통합을 떠받치는 바탕이자 통일을 진정한 사회적 통합으로 만드는 근본적인 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통일은 상이한 체제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소통하고,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면서 통합적인 새로운 민족적 공동체를 창출하는 과제가 될 수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통일인문학은 ‘사람의 통일’이란 관점에서 소통 치유 통합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립하려는 통일학이라고 할 수 있다.
남북은 서로 경쟁하면서도 ‘통일’을 해야 한다는 당위성 속에서 서로 대화를 모색해 왔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남북 대화는 ‘소통’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상호 간에 갈등과 대립이 생기면 서로 대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모든 대화가 상호 간의 갈등과 대립을 완화하는 것은 아니다. 남북 대화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남과 북 모두 다 ‘통일’의 대의를 내세우면서 대화를 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