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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얄타에서 베를린까지 - 독일은 어떻게 분단되고 통일되었는가
저자 윌리엄 스마이저
출판사 동녘
출판일 2019-05-23
정가 38,000원
ISBN 9788972979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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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언
머리말
서문: 비스마르크와 독일 문제
1장 전쟁의 와중에 평화를 구상하다
2장 점령의 개시
3장 스탈린의 망설임
4장 베를린 공수작전
5장 정치적 분단
6장 아시아에서의 전쟁, 독일에서의 경고
7장 선들이 고착화되다
8장 베를린 최후통첩
9장 장벽
10장 서베를린을 위한 전투
11장 드골이 개입하다
12장 독배
13장 모스크바에서의 데탕트
14장 독일에서의 데탕트
15장 브란트의 짧은 승리
16장 브레즈네프가 합의를 변경하다
17장 압박받는 모스크바
18장 장벽을 돌파하기
19장 독일을 다시 통합하기
20장 새로운 독일 문제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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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단의 발생부터 종언까지,
전 과정을 다룬 세계 냉전 연구의 필독서!

1990년대의 유럽 냉전 연구를 십분 활용하고 있는 스마이저의 이 책은 독일의 냉전을 둘러싼 여러 주제들을 연구하는 데 지금도 매우 유용하고 중요한 책이다. 나아가 이 책이 여전히 가치가 있는 것은 책이 출간된 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냉전사의 맥락에서 독일 분단의 역사를 그 발생부터 종언까지 전 과정을 다루는 깊이 있는 다른 연구서가 거의 나오지 않았다는 점 때문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지난 20세기 후반기 동안 유럽 냉전의 가장 ‘뜨거운’ 현장이었던 독일, 특히 베를린을 둘러싸고 4개 점령국과 동·서독이 각자의 열망과 이해관계를 평화적으로 관철하기 위해 어떻게 대립하고 갈등하고 협상하고 화해하는지를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스마이저는 총 스무 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에서 독일의 냉전 역사를 체계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2차 세계대전 후 독일을 둘러싼 국제사의 중요한 전환점들에 초점을 맞춘다. 1945년 얄타회담의 결정에 따른 4개 열강에 의한 독일 및 베를린의 분할 점령, 1948~49년 1차 베를린 위기를 전후한 독일 분단의 고착화, 중립국 통일 독일을 제안한 1952년의 스탈린 각서, 1958년 흐루쇼프의 베를린 최후통첩으로 야기된 2차 베를린 위기와 그 결과 이루어진 베를린 장벽 건설, 1969년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빌리 브란트가 추진했던 ‘동방정책’을 바탕으로 한 독일에서의 데탕트, 그에 뒤이은 브레즈네프의 SS-20 발사대의 배치와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나토의 퍼싱 Ⅱ 미사일 배치에서 비롯한 데탕트의 위기,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으로 인한 데탕트의 종결과 동서 긴장의 재격화,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르바초프의 등장과 독일민주공화국의 몰락에서 결과한 독일의 재통일 등이 그런 변곡점들이다.


독일 냉전 역사를 둘러싼 생생한 스토리!

독일 냉전의 역사를 흥미진진한 한 편의 드라마처럼 만들며 지난 20세기 독일의 역사에 결정적인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