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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아이를 빌려드립니다 - 청소년 걸작선 60
저자 알렉스 쉬어러
출판사 미래인(미래엠앤비
출판일 2019-06-28
정가 11,000원
ISBN 9788983948656
수량
1장 진짜와 가짜
2장 오후의 아이
3장 세상의 복수
4장 낯선 사람
5장 생일 선물
6장 DNA 검사
7장 다른 도시로
8장 애완용 아이
9장 은밀한 거래
10장 새 부모와 새 집
11장 갓난아기
12장 유괴
13장 탈출
14장 아기자기 마을
15장 평생의 추적
16장 미스 버지니아
줄거리
의학의 발달로 인간 수명이 획기적으로 늘어난 반면, 원인 모를 불임 현상으로 인해 아이가 아주 귀해진 미래 사회. 그렇다 보니 남의 아이를 훔쳐서 아이 없는 부부들에게 비싼 값에 팔거나, 하루에 한두 시간 대여해주는 사업으로 돈을 버는 유괴범들이 활개를 친다. 디트 삼촌과 같이 사는 태린이 바로 두 번째 경우다. 말만 삼촌이지, 디트는 사실 어떤 부자와 카드놀이를 해서 태린을 딴 것뿐이다. 하지만 태린은 디트의 마수에서 벗어날 길이 없다. 디트가 태린이 자기 것임을 증명할 공식 후견인 증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태린에게 남아 있는 것이라곤 아득히 먼 갓난아기 시절에 대한 희미한 기억뿐이다.
디트는 태린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먹고사는 데 그치지 않고, 태린에게 ‘피피(Peter Pan’ 이식 수술을 강요한다. 피피 이식 수술을 받으면 성장이 중지돼서 영원히 아이로 살 수 있고, 그렇게 되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계속 태린을 부려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태린은 영원히 아이(실은 아이의 몸을 가진 어른로 살며 어른들의 애완동물이나 장난감 신세가 되는 게 싫다. 자연스럽게 나이가 들어 어른이 되는 평범한 삶을 원한다. 결국 태린은 디트의 감시를 피해 무작정 탈출을 감행하고, 태린을 은밀히 추적하는 정체불명 유괴범의 등장으로 일은 점점 더 꼬여만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