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위에서 천천히 피어나는 꽃들이,
각자의 일상 속에서 반짝 빛날 수 있길“
후아유의 꽃자수 소품 <프랑스 자수 소품집 Vol.2>은 후아유 정다운이 선보이는 두 번째 프랑스 자수 소품집이다.
기본적인 스티치 8가지를 탄탄하게 소개한 것은 물론, 입체 자수도 함께 다룬다. 완성한 작품을 액자로 만들어 공간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은 물론, 핀 쿠션, 파우치, 손거울, 냅킨, 샤셰 등으로 만들어 아름다운 프랑스 자수가 보다 더 일상에 깊게 스며들 수 있도록 소개한다.
평소 프랑스 자수에 관심을 가졌던 초보 독자부터,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데 재미가 붙은 중급 독자까지.
책에 실려 있는 6가지 소품을 하나씩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일상에 프랑스 자수가 깃든다.
파우치에서 꺼낸 손거울 위에는 분홍빛 장미가 활짝 피어나고,
어깨에 걸린 가벼운 에코백 위에는 사랑스런 꽃사슴이 첫 걸음마를 시작한다.
푸른 꽃이 수놓인 예쁜 테이블 웨어가 있는 식사는 또 얼마나 즐거울까.
이제부터 저자의 꼼꼼한 팁을 하나하나 맛보며 나만의 즐거운 프랑스 자수 시간을 가져보자.
기본 스티치 에서는 프랑스 자수를 할 때 많이 쓰이는 기법 여덟 가지를 모아 설명해 놓았다. 실의 가닥 수나, 바늘 호수 등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되는 기본 스티치 기법들을 익혀보자.
작품 에서는 다양한 스티치를 사용해볼 수 있는 핀쿠션, 롱앤숏 스티치만으로 면을 채워 만드는 토끼 파우치, 롱앤숏, 새틴, 비스켓필링 등의 스티치를 활용해 만드는 앙증맞은 손거울, 때로는 럭셔리하게, 때로는 컨츄리하게 테이블을 꾸며줄 냅킨, 포푸리나 말린 허브 등을 넣을 샤셰. 바늘과 춤추다 보면 어느새 패브릭 위에 피어날 꽃 한 다발까지 다양한 작품을 완성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