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이황과 동일한 고민 속에 『이자수어』를 만나다
언제나 진리의 학문을 정립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여겼던 퇴계 이황은 정치에 잠시 머문 시간조차도 아까워하였는데 정사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도 피할 정도였다. 이황은 관직에 나아가기보다 학문의 완성과 후학의 양성을 중시하는 등 진리의 인식과 실천의 학문을 완성하는 데 가장 큰 힘을 쏟았다.
그의 진심이 담긴 진리관과 학문관은 많은 학자들에게 이어졌고, 동시대를 살지 않았으나 유학을 공부하는 학자들과 교감할 수 있었다. 100년이 지나 성호 이익이 『이자수어』의 전신인 『도동...
이황과 동일한 고민 속에 『이자수어』를 만나다
언제나 진리의 학문을 정립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여겼던 퇴계 이황은 정치에 잠시 머문 시간조차도 아까워하였는데 정사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도 피할 정도였다. 이황은 관직에 나아가기보다 학문의 완성과 후학의 양성을 중시하는 등 진리의 인식과 실천의 학문을 완성하는 데 가장 큰 힘을 쏟았다.
그의 진심이 담긴 진리관과 학문관은 많은 학자들에게 이어졌고, 동시대를 살지 않았으나 유학을 공부하는 학자들과 교감할 수 있었다. 100년이 지나 성호 이익이 『이자수어』의 전신인 『도동록道東錄』을 엮게 된 것도 이러한 퇴계의 정신을 이어받았기 때문이다.
진리관이 없는 학문은 오래 지속될 수 없다고 여기던 역자는 오랜 시간 유학을 공부하며 유학의 진리관에 대해서 꾸준히 연구해 왔다. 이러할 때에 마찬가지로 유학의 진리관과 학문관에 기초하여 진리를 인식하고 실천하는 데 한평생을 바친 퇴계 이황의 학문과 삶이 담긴 『이자수어』를 만난 것이다. 역자는 『이자수어』에 담긴 퇴계학의 정수를 보며 『이자수어』야말로 퇴계학을 이해하기 위해서 필수로 읽어야 되는 퇴계학의 입문서라고 평하였다.
『이자수어』가 역자의 손으로 번역되어 처음 세상에 나온 시기는 1986년. 이후 7년 동안 『이자수어』를 번역, 연재하던 그의 연구는 2010년에 『이자수어』의 완역본 출간에 이르게 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