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사람의 혼을 흰 쥐에 빗대어 풀어낸 지혜와 재미가 듬뿍 담긴 한국 전래동화,
라가치 상 수상 작가 윤미숙 그림과 시인 장철문의 리듬 있는 글로 다시 만난다!
우리 옛 이야기의 신선한 접근, 개성 있?는 그림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비룡소 전래동화 시리즈 첫 책이 출간되었다. 사람의 영혼을 작고 흰 쥐에 비유해 이야기가 전개되는 이 책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신비롭고 흥미로운 소재로 옛 이야기가 주는 교훈은 물론, 재미난 상상력까지 키워 준다. 2004년 볼로냐 라가치 상을 수상함으로써 세계적인 작가로 주목...
사람의 혼을 흰 쥐에 빗대어 풀어낸 지혜와 재미가 듬뿍 담긴 한국 전래동화,
라가치 상 수상 작가 윤미숙 그림과 시인 장철문의 리듬 있는 글로 다시 만난다!
우리 옛 이야기의 신선한 접근, 개성 있는 그림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비룡소 전래동화 시리즈 첫 책이 출간되었다. 사람의 영혼을 작고 흰 쥐에 비유해 이야기가 전개되는 이 책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신비롭고 흥미로운 소재로 옛 이야기가 주는 교훈은 물론, 재미난 상상력까지 키워 준다. 2004년 볼로냐 라가치 상을 수상함으로써 세계적인 작가로 주목받기 시작한 윤미숙 씨의 그림과 옛 이야기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으로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있는 시인 장철문 씨의 운율적이고 간결한 글이 잘 어우러진다.
어라! 할아버지 콧구멍에서 조그만 생쥐가 들락날락하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 날, 잠든 할아버지 옆에서 할머니는 바느질을 하고 있다. 그러다가 갑자기 할아버지 콧구멍에서 흰 쥐 한 마리가 불쑥 밖으로 볼볼 기어 나온다. 궁금하기도 하고 놀란 할머니는 흰 쥐를 함부로 대하지 않고 주의 깊게 살피더니 뒤를 쫓아가기 시작한다. 쥐가 가는 길에 장애물이 나타나면 할머니는 보다가 슬쩍 도와준다. 쥐는 어느 동굴 속으로 들어가 나오질 않고 기다리다 할머니는 집으로 돌아온다. 낮잠에서 깬 할아버지가 한 꿈 이야기는 할머니가 흰 쥐와 겪은 것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