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속에서 숨 쉬고 있는 고귀하고 소중한 생명의 의미를 배워요
<커다란 알 하나>는 최숙희 작가가 기존의 그림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알의 생김새와 꼭 닮게 반입체 부조 방식으로 만든 그림책입니다. 볼록하고 동그란 알과 반입체로 만들어진 아기 동물들의 모습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새 알 중에서 가장 큰 타조 알과 가장 작은 벌새 알, 또 줄무늬가 있는 바다오리 알, 알록달록 점박이가 있는 갈매기 알 등 다양한 알이 원형 그대로 표현되어 아이들은 자연스레 다양한 알의 모양을 보며 자연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알을 깨고 생명체가 탄생하는 순간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놀라운 자연의 신비를 만끽하게 합니다. 알을 깨고 세상 밖으로 기어 나오는 작은 아기 동물들을 살펴보다 보면 생명의 경이로움을 절로 느끼게 됩니다.
다양한 수세기 개념을 알 수 있어요
‘첫째날 아침 커다란 알 하나’로 시작되는 이 그림책은 아라비아 숫자와 함께 첫째날, 둘째날, 셋째날로 이어져 서수의 개념을 알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알 그림이 그려져 있는 접지 형식의 페이지를 열면, 그 속에 알에서 갓 깨어난 귀여운 아기 동물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신비한 모습이 펼쳐집니다. 아이들은 아기 동물의 숫자를 엄마와 함께 세어보며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 등 숫자 세기의 다양한 방법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나왔네, 나왔네! 아기 타조 한 마리’ ‘나왔네, 나왔네! 아기 벌새 두 마리’ 등의 글은 동물의 수와 숫자를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살펴보게 하는 장치입니다.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는 방식으로 아기자기하고 흥미로운 그림을 통해 1부터 10까지의 수세기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부록으로 붙어 있는 숫자 포스터는 그림책에서 본 알 모양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알을 세어가며 수를 익힐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줍니다.
최숙희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