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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마지막 비상구 (기후위기 시대의 에너지 대전환
저자 제정임
출판사 오월의봄
출판일 2019-12-31
정가 25,000원
ISBN 9791190422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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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멸종저항’을 위한 ‘마지막 비상구’

1부 비상경보, 위험한 에너지의 역습

“아이들 미래 위해 원전 말고 안전!” 19
신고리 5·6호기 현장

‘블랙스완’ 부인하다 일본도 당했다 30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공방

생존배낭 챙겨두고 ‘쿵’ 소리에도 깜짝 44
지진 1년 후 경주

동해안 원전에 쓰나미 덮칠 수도 54
지진 나면 핵발전소는 어떻게 되나

100만 명 ‘7시간 내 대피’ 가능할까 65
월성원전 사고 대비 실태

그들에게 원전을 맡길 수 있을까 74
원전 부실 관리 실태

핵폐기물, 저걸 다 어찌 처리할 것인가 89
핵쓰레기가 두려운 주민들

‘핵쓰레기통’ 10만 년 보관할 땅 있을까 102
버릴 곳 없는 핵폐기물

“핵 재처리는 원전 수백 년 더 짓자는 것” 111
핵폐기물 재처리 논란

“내 손으로 원전 짓고 암 환자 됐소” 122
핵발전소 주민 건강 피해 소송

원전 주변 지역에 살고 있는 죄 134
월성원전 주민 건강 피해

‘173등짜리 공기’에 병드는 한국 146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발암 먼지에 사람도 게도 까맣게 ‘속병’ 156
보령화력발전소를 가다

석탄 함정에 빠진 ‘세계 4대 기후 악당’ 165
미세먼지 대책의 허실

2부 찬핵 세력의 거짓말

“일본이 당한 재난, 한국에 닥칠 수도” 179
후쿠시마, 갈 수 없는 고향

끔찍한 재앙 후에도 여전한 ‘거짓말’ 188
드러난 위험, 미흡한 대책

‘싼 전기 공급’ 매달리다 원전·석탄 중독 201
왜곡된 구조가 낳은 정책

후쿠시마 7년, 일부 마을 오염 더 증가 213
그린피스 특별 보고서

잇단 참사에도 원전을 더 짓자는 세력 219
도마에 오른 ‘핵마피아’

그 기사는 돈 받고 쓴 것이었다 230
친원전 여론 만들기

돈 풀어 ‘친원전 이데올로기’ 주입 241
일반인 대상 원자력 홍보

3부 에너지 대전환은 가능하다

폭염·혹한…… 지금은
기후 붕괴와 원전 재앙을 피할 ‘마지막 비상구’

이런 현실에서 우리는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나? 그 이전에 한국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파악할 수 있게 해준 책이나 자료는 있었는가? 이 책 《마지막 비상구》는 기후위기 시대의 한국의 현실을 발로 뛰며 밀착 취재해 집중 조명한다. 탈원전·탈석탄과 재생에너지 전환을 둘러싼 논란을 규명하고 에너지 정책의 대안을 모색한다. 전국 곳곳에 있는 현장을 돌아다니며 한국의 에너지 구조, 기후위기, 기후변화에 과한 문제점을 철저히 파헤치고, 대안까지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 책의 가치는 크다. 특히 원자력발전이 가지고 있는 여러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독자적인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원자력, 화석연료 같은 ‘위험한 에너지’에서 벗어나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 기후 붕괴와 원전 재앙을 피할 ‘마지막 비상구’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원전은 과연 값싸고 안전한 에너지일까?

1부에서는 원자력발전의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드러낸다. 원전은 과연 싸고 안전한 에너지일까? 탈핵 진영과 찬핵 진영의 입장을 번갈아 전하면서 이에 대한 진실 공방을 파헤친다. 특히 찬핵 세력이 주장하는 ‘원전은 값싸고 안전한 에너지’라는 허구성을 샅샅이 추적해 ‘원전은 비싸고 위험한 에너지’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게다가 한국은 세계에서 첫손 꼽히는 ‘원전 밀집 지역’이라는 위험까지 안고 있는데도 제대로 된 보호책이 없다는 사실도 짚어낸다. 결국 원전이 값싸고 안전한 에너지라는 말은 허구라는 사실을 증명한다.
사용후핵연료의 방사선량이 자연 상태로 줄어드는 데 필요한 시간은 ‘최소 10만 년’이다. 하지만 이 ‘고준위 핵폐기물’(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한 영구 처분 방법은 아직 어느 나라도 찾지 못했고, 한국은 최종 처분 방식에 대한 결정을 미룬 채 각 원전 인근의 임시 저장 시설에 계속 쌓아가고 있는 현실도 추적한다. 과연 10만 년 동안 핵폐기물을 보관할 땅은 있을까? 찬핵 세력들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