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글
01 북극은 어떤 곳일까?
북극은 어디에?/ 북극과 남극의 차이/ 북극해/ 북극에 남아 있는 사람의 발자취
02 북극의 생물
북극의 식물/ 북극곰/ 순록/ 북극여우/ 북극늑대/ 북극 토끼/ 북극제비갈매기/ 북극의 해양포유동물
03 북극에 우리나라 과학기지가 있다
04 북극에 가기 전에
북극의 사전 지식/ 왜 극지를 연구할까?/ 극지 환경을 보호하자/ 안전을 위하여
05 다산과학기지를 가다
첫째 날/ 둘째 날 /셋째 날 /넷째 날/ 다섯째 날/ 여섯째 날/ 일곱째 날
06 북극의 중요성
북극은 왜 중요한가?/ 북극 환경은 깨끗한가?/ 우리나라의 북극이사회 정식 옵서버 국가 진출/ 북극 연구는 왜 할까?
사진 출처
북극의 자연 생태계와 함께
북극 다산과학기지의 활동을 기록하다!
우리나라는 1988년 2월 남극 킹조지섬에 세종과학기지가 들어선 이후 14년 만인 2002년 4월 북극에 세계에서 12번째로 다산과학기지를 설립함으로써 남극과 북극에 과학기지를 동시에 운영하는 세계 8번째 국가가 되었다. 북극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짐에 따라 우리나라도 북극 다산과학기지를 운영하게 되었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의 연구원을 비롯하여 많은 과학자들이 이곳을 베이스캠프 삼아 다양한 북극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날 북극이 대륙인지 바다인지를 놓고 논란을 벌이다가 1893년에서 1896년까지 3년 동안 프리드쇼프 난센이 북위 86도까지 도달하여 마침내 북극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여러 탐험가들이 북극 탐험에 나섰고, 19세기 말부터는 과학자들의 북극 탐사를 진행하여 호로라, 지자기, 기상 등을 관찰했다. 우리나라 ‘오로라 탐험대’가 한국인으로선 처음으로 1991년 북극점에 도달했고, 1995년 ‘북극해 횡단 탐험대’가 걸어서 북극점에 도착했으며, 2005년 산악인 박영석이 북극점에 도달하면서 남극점과 북극점을 모두 밟은 세계 최초의 한국인이 되었다.
이처럼 북극과 남극은 모두 극지이지만 북극은 바다, 남극은 대륙이라는 큰 차이가 있다. 북극은 평균 기온이 섭씨 영하 16~6도이며, 관측된 가장 낮은 온도는 영하 71.6도이다. 북극뿐만 아니라 남극 연구의 가장 큰 도약은 2009년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연구선인 아라온Araon호 건조라고 할 수 있다. 이로써 2010년부터 우리나라는 자주적이며 실질적인 남?북극해 연구와 과학기지 보급 지원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저자가 6박 7일(실제로는 8일의 일정으로 탐방한 북극 다산과학기지는 우리나라에서 영국 런던이나 프랑스 파리, 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까지 비행기로 10시간 넘게 날아가 비행기를 갈아타고 노르웨이의 오슬로까지 간다. 오슬로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트롬쇠를 거쳐 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