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웹툰 최고의 화제작!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1~2 단행본 전격 출간!
‘쳔계영’이란 하나의 ‘장르’를 대표하는 작품이 되다!
2016년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천계영 만화가는 1990년대 후반 당시 10대 문화를 대변하며 중고등학생들의 패션을 지배했던 『언플러그드 보이』(1997, ‘대한민국 만화의 역사는 이 작품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평가받는 『오디션』(1998을 연달아 발표하며 순정만화의 새 시대를 열었다. 이후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열일곱 살 소녀가 사랑을 키워나가는 『하이힐을 신은 소녀』(2007, 국보급 비주얼과 마성을 지닌 주인공이 진정한 사랑을 찾는 『예쁜 남자』(2009를 거치며 끊임없이 자신의 세계를 확장했고, 마침내 현역으로 활동하는 레전드로 자리매김을 했다.
2014년 9월에 첫선을 보인 『좋아하면 울리는』은 천계영 만화가가 여전히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걸 즐기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더욱 치밀해진 상상력을 바탕으로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알람으로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 출시된 세계를 구축하고, 그 안에 등장인물들을 향한 더욱 깊어진 애정과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천계영만의 감성을 가득 채웠다. 모바일 시대에 밀착한 설정과 매 화마다 가슴을 울리는 명대사로 수많은 화제를 뿌리고 있는 『좋아하면 울리는』은 2016년 현재, ‘천계영’이란 하나의 장르를 대표하는 작품이 되었다.
사랑이 ‘좋알람’으로 증명되는 세상을 살아가는 조조, 선오, 혜영의 이야기
『좋아하면 울리는』의 시작은 조조, 선오, 혜영의 고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느 날 ‘좋알람’이라는 어플이 출시된다. 반경 10m 안에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알람이 울린다는 게 어플의 기능이다. ‘연애 감정’을 감지하는 좋알람이 생긴 후부터 사랑은 눈으로 확인 가능해진다. 수줍게 말을 걸고 용기를 내어 몇 마디 건네던 두근거림을 느끼기 전에 알람으로 자신의 감정을 증명해야 하는 날들이 시작된 것이다. 아이들은 너 나 할 것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