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 ? 006
프롤로그 ? 011
/ Chapter 01 / 15분마다 1명씩 늘어나는 치매 이야기
‘원인’조차 모르는 악마의 병 ‘치매’ ? 022
치매 정복은 불가능? ? 025
/ Chapter 02 / 치매 정복에 나선 정형외과 의사
정형외과 의사는 왜 치매를 연구하나 ? 029
‘발명왕 의사’ 치매에 색다른 발상을 더하다 ? 032
‘치매 진행’ 정형외과 의사의 시각은 이렇다 ? 034
/ Chapter 03 / 거북목과 치매 떼래야 뗄 수 없는 사이
거북목 정형외과 질환인가? ? 039
현시대가 만들어 낸 악질환 ‘거북목’ ? 041
대부분 질환은 기승전 ‘거북목’ ? 043
… 코골이가 심하면 거북목을 의심할 수 있다
… 수면 무호흡증도 거북목과 연관된다
… 거북목이 심해지면 뒷목에 주름살이 생기고 깊어진다
… X-선 사진과 초음파로 진단하는 거북목
거북목 왜 치료해야 하나 ? 051
… 거북목은 젊은 사람에게 생기는 질환이 아닌가?
경추가 기울면 기억력도 기운다 ? 054
… 굽은 가지만 바로 세워도 고추가 열린다
노인 치매의 대부분은 ‘거북목’ ? 058
… 치매보다는 ‘노인성 망각증’이라고 하면 어떨까?
경추만 관리해도 좋아지는 노인성 기억력 ? 061
노인성 거북목도 세울 수 있다 ? 064
거북목 예방하는 나비운동 ? 066
… 치매 예방의 지름길! 목 세우고 가슴 펴고
… 치매 걸린 거북이는 없다
/ Chapter 04 / 거북목 살리는 경추 근육의 비밀
경추 근육이 바로 서야 예방되는 치매 ? 073
경추 근육에도 등급과 층이 있다 ? 077
지속해서 눌린 근육은 변형된다 ? 078
… 근육 감소증을 조심하자
단백질 소실
“치매, 새로운 관점에서 다시 해석하다”
휘어진 나뭇가지에는 꽃이 피지 않는 것처럼 뇌를 뒷받침해주는
경추가 굽어지면 뇌 혈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치매의 원인이 된다.
모든 치매 환자와 그 가족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 * * * * *
프롤로그
‘치매’는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 고통스러운 병’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명철하고 강직하던 아버지가, 누구보다 사리분별이 분명했던 어머니가, 세상에서 가장 의지했던 남편이, 가족을 위해 늘 희생했던 아내가......, 우리가 함께 나눈 추억과 소중한 순간들을 기억하지 못하고 아이가 되고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한순간 가족을 고통과 절망에 빠트리기 때문이다.
더욱이 치매는 아직 그 원인과 해결책이 명확히 나오지 않아 우리를 두렵게 만든다.
이렇게 무서운 병을 ‘나는 아니겠지’, ‘우리 가족 중엔 없을 거야’ 라며 그저 막연하게 여기기 일쑤지만 치매는 특정 인물이 아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특히 고령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피할 수도 외면할 수도 없는 일이다. 필자 역시 의료계에 몸담고 있지만, 치매는 그저 산 너머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의 전화 한 통으로 치매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이야기는 이렇다.
‘아버지가 손목골절이 있고 2주가 지났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
요양병원을 운영하는 신경과 전문의 친구의 전화 한 통이 치매에 관한 책을 쓰게 된 계기가 되었다. 친구의 부친은 77세로 일반외과 전문의인데 최근 기억력이 떨어지고 보행과 행동에도 제약이 있어 좋다는 약을 많이 복용했지만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 후 손목 골절 치료를 위해 내원한 친구의 부친. 그와 대면하는 순간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노인성 거북목이었다. 그렇게 인연을 맺은 우리는 치료와 더불어 많은 대화를 나눴는데 대화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