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序文
戰烈國記 전열국기
‘싸움처럼 치열한 역사의 기록’
노란 봄날의 회상
그 아줌마 목소리
2017년 3월 10일 그날, 헌재 앞 사거리
연평도 포격 사건을 기억하며
아이들 꿈을 잡아간 무허가 해병대 캠프
메르스…… 그 잔인했던 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 평화를 취재하다
평화의 악수…… 그 힘든 숙제
사이판 태풍 고립, 절체절명의 군 수송기 작전
芯照鏡典 심조경전
‘역사의 중심을 비추는 거울’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2군, 이상화 그리고 정선아리랑
궁극의 요리백서를 찾아서(feat. 촛불집회
멈췄던 3년 그리고 나
들리지 않는 목소리
선(線을 따라 흘러간 추억 여행
不動正史 부동정사
‘흔들림 없는 바른 역사관’
보도의 품격
‘가짜 단독’을 없애기 위한 우리의 ‘진짜 노력’
하노이 회담, 그 기억의 단편
DMNG, 1인 이동형 중계 시스템은 약인가, 독인가
하늘을 선물한 드론
記自回祿 기자회록
‘기록자로서의 회고와 성찰’
왜 영상 기자가 존재하는가
광장에 기자가 없다
기억의 상처를 안고
인간적인 감정과 기자 사이
세상을 투영하는 창
치유의 밀물, 우리의 역할이다
결문 結文
- ‘카메라’가 아닌 ‘펜’을 선택한 영상 기자들의 고군분투기
단 몇 초를 촬영하기 위해 발로 뛰는 이들, 그리고 그 몇 초가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것이라는 데서 직업 정신을 갖는 이들, 그들이 바로 『보도영상실록』의 영상 기자들이다. 현직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네 명의 영상 기자는 현장의 최전선에서 뛰며 역사의 순간을 포착해 왔다. 그런데 이들이 ‘카메라’가 아닌 ‘펜’을 들었다. 이들에게 ‘펜’이 필요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가던 길을 멈추어 걸어온 길을 돌아본다. ‘기자’로서의 사명에 대해 고민하고, ‘업’으로서의 진정성을 되찾고자 끊임없이 성찰한다. 더 이상 대중의 신뢰를 잃어버린 ‘언론’이 되지 않기 위해, 국민이 외면하는 ‘기자’가 되지 않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보도영상실록』은 역사의 현장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국민에게 전달하는 영상 기자의 ‘어떤’ 날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 ‘어떤’ 날은 세월호가 수면 위로 떠오른 곳에도 있고, 모두의 염원이 촛불 하나에 담긴 때에도 있으며, 북미정상회담이 이루어지는 현장에도 있었다. 그날을 기억하며 영상 기자라는 사명감으로 다시 일어서려 하고 있다. 그들의 기록은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으며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들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