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이 작품은 1889년에 집필에 착수하여 1897년에야 비로소 완성된 노작(勞作으로 톨스토이 만년에 예술에 대한 생각과 그의 후기 작품에 일관된 특징을 아는 데 귀중한 의의를 가진다. "인간의 행복은 상?호간의 결합에 있다는 진리를 이성(理性의 영역에서 감정의 영역으로 옮겨, 현재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폭력 대신 신(神의 세계, 즉 우리 모두에게 인간의 최고 목적으로 간주되는 사랑의 세계를 건설하는 일이야말로 현대 예술의 사명"이라는 그의 사상이 전편(全篇에 무르녹아 있다.
여기서 톨스토이가 피력하고 있는 새 해석에 따른...
이 작품은 1889년에 집필에 착수하여 1897년에야 비로소 완성된 노작(勞作으로 톨스토이 만년에 예술에 대한 생각과 그의 후기 작품에 일관된 특징을 아는 데 귀중한 의의를 가진다. "인간의 행복은 상호간의 결합에 있다는 진리를 이성(理性의 영역에서 감정의 영역으로 옮겨, 현재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폭력 대신 신(神의 세계, 즉 우리 모두에게 인간의 최고 목적으로 간주되는 사랑의 세계를 건설하는 일이야말로 현대 예술의 사명"이라는 그의 사상이 전편(全篇에 무르녹아 있다.
여기서 톨스토이가 피력하고 있는 새 해석에 따른 참된 예술의 사명이란, 인류의 안녕과 행복이 그들의 융합일치에 있다는 진리를 차디찬 이성의 범위에서 따뜻한 감정의 밭으로 옮기며, 그리고 지금 군림하고 있는 폭력 대신에 신(神의 나라를, 즉 인류 생활의 최고 목적으로 여겨지는 사랑의 왕국을 건설한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어떠한 사람이라도 한 번 읽어서 이내 이해될 수 있는 가장 단순한 양식과 언어에 따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예술을 위한 예술, 이른바 순수 예술을 부정하고, 어디까지나 지상적, 인간적인 것이 되게 하려고 한 공리적인 그의 간결, 단순, 성실이라는 예술에 있어서의 세 표준의 의의에 대하여는 여러 가지의 논의가 있을 지라도 본 편은 하나의 새로운 예술에 대한 견해를 대담히 역설한 데 그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