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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400년 전, 그 법정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저자 다나카 이치로
출판사 사람과나무사이
출판일 2018-08-03
정가 16,000원
ISBN 979118863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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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문

1. 갈릴레오를 사랑했던 나폴레옹
2. 종교재판
3. 은밀하게 다가오는 위기
4. 서막 - 1616년 종교재판
5. 『천문대화』
6. 재판 개시
7. 제1차 심문 - 1632년 4월 12일
8. 제2차 심문 - 1632년 4월 30일
9. 제3차 심문 - 1632년 5월 10일
10. 판결
11. “그래도 지구는 돈다”

주요 등장인물
저자 후기
주요 참고문헌
400년 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갈릴레오 재판 기록’이
오롯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다

근대물리학의 기초를 닦은 물리학자이자 아인슈타인.뉴턴과 함께 인류 과학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위대한 과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 그는 과연 과학을 탄압하는 가톨릭교회와 로마 교황청에 용감히 맞서 싸운 영웅이었을까? 또한, 그는 오늘날 평범한 초등학생도 알 정도로 유명한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는 말을 실제로 했을까?
도서출판 사람과나무사이에서 갈릴레오 갈릴레이에 관한 일본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는 학자인 다나카 이치로 교수가 ‘갈릴레오 재판’의 진실을 낱낱이 밝힌 책 『400년 전, 그 법정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가 출간되었다.

1633년,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니콜라 코페르니쿠스를 지지하며 지동설을 주창했다는 죄목으로 로마 교황청의 종교재판에 회부되어 재판을 받았다. 그리고 역사적인 재판에서 갈릴레오는 ‘무기한 투옥’이라는 무거운 형벌을 선고받았다. 이튿날 바로 감형되기는 했지만, 이상하리만치 엄격하고 가혹한 이 판결을 두고 오늘날까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어떤 이는 ‘명백히 잘못된 재판’이라 규정했고, 또 어떤 이는 ‘갈릴레오가 누명을 썼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또 다른 어떤 이는 ‘로마 교황청과 갈릴레오 둘 다 잘못이 없다’는 양시론까지 폈다.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오늘날 갈릴레오 재판에 대한 수많은 주장과 억측이 난무하고 음모론까지 종종 제기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흥미롭게도, 18세기 계몽주의자들과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영향이 컸다. 이 점에 대한 저자의 논지를 간략히 살펴보자.
1798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이끄는 프랑스군이 로마를 침공했다. 나폴레옹은 교황 비오 6세를 권좌에서 끌어내리고 로마공화국 수립을 선포했다. 그리고 10여 년 뒤인 1810년에 그는 로마 교황청에 보관돼 있던 대다수 문서를 약탈하여 프랑스로 가져갔다.
당시 나폴레옹이 약탈한 문서의 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