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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메기의 꿈
저자 김준철
출판사 웅진주니어(웅진
출판일 2008-02-11
정가 12,000원
ISBN 9788901076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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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백 년 산 메기가 난생 처음으로 꿈을 꾸었다!
무슨 꿈인지 궁금한 메기는 꿈 풀이를 잘한다는 달강어를 찾아
멀고 먼 동해까지 갔다. 그런데 이 달강어가 하는 꿈 풀이라는 게…….
- 환상적인 꿈의 세계와 준엄한 현실이 하나로 엮인 이야기, <메기의 꿈>


나쁜 꿈일까, 좋은 꿈일까… 꿈은 해석하기 나름!
우리는 매일 잠을 자면서 꿈을 꾼다. 보통 꿈이라고 할 때는 수면 중에 꿈꾼 체험이 깨어난 후에도 회상되는 것을 말하며, 이는 인간의 심리상태를 짐작하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나 융은 인간의 심리를 연구하기 위해 꿈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였으며, 나아가 이를 통해 한 사람의 잠재의식, 무의식까지 연구하였다. 이러한 학자들의 연구뿐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간밤에 꿈자리가 뒤숭숭했는데…’, ‘지난밤에 횡재하는 꿈을 꾸었는데…’라며 꿈을 통해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견하기도 한다. 이렇듯 꿈이란 인간의 생활을 좌지우지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꿈에 대한 해석, 즉 꿈 풀이는 옛날 사람들에게는 더 절대적이었다. 지금처럼 과학적인 예측이 불가능했던 시절에는, 사람들은 대부분 꿈으로 미래를 예견하였다. 그런데 이 꿈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신체적? 심리적 상태에 영향을 받은 현상으로, 단순히 꿈을 통해 모든 것을 예견하기에는 사실 문제가 많다. 옛이야기 중에서 이런 인간의 꿈에 대한 해석 즉 꿈 풀이를 재미있게 풍자한 이야기가 있다. 바로 ‘메기의 꿈’이다.
이야기는 이렇다. 어느 날 방죽에 사는 메기가 난생 처음 꿈을 꾸었다. 몇백 년 사는 동안 꿈이라고는 꾼 일이 없는 메기는 이 꿈이 무슨 꿈인지 궁금했다. 그래서 멀고 먼 동해까지 가서, 꿈 풀이를 잘 한다는 달강어를 만나 꿈 이야기를 시작했다. 메기는 꿈에서 줄이 나타났는데, 이를 금줄이라 한다. 이에 달강어는 그건 낚싯줄이라고 해석을 한다. 그 다음에 위로 올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