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들어가며
탐식: “당신이 어떤 음식을 먹는지 말해 주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가르쳐 주지.”
음욕: “조건 없이 주고받는 사랑이 아니라면 그건 사랑이 아니라 거래다.”
탐욕: “가난한 사람이란 적게 가?진 사람이 아니라 많은 걸 원하는 사람이다.”
슬픔: “까닭 없이 슬프다는 사실이 바로 슬퍼해야 할 이유다.”
분노: “우리가 화를 내는 순간 상대방은 목적을 달성했다. 우리는 이미 그의 손아귀에 들어 있다.”
아케디아: “나태는 우리를 고통 속에 묶어 둔다.”
헛된 영광: “분별력과 판단력이 떨어질수록 허영심은 더 커진다.”
교만: “교만은 공허한 마음의 방어막이다.”
출판사 서평
『내 영혼의 치유제』는 한마디로, 에바그리우스의 『안티레티코스』에 대한 현대판 해설집이다. ‘악한 생각 대처법’을 담은 『안티레티코스』는 에바그리우스가 4세기 수도승들에게 당대의 언어로 설?파한 책이라, ‘악한 생각’의 유형과 사례가 현대인의 경험에 늘 맞아떨어지지는 않는다. 에바그리우스의 방법론이 오늘날에도 호소력을 발휘하려면 그의 언어가 우리의 삶 속으로 생생히 ‘번역되어’ 들어와야 한다. 안셀름 그륀 신부는 이 책에서 에바그리우스의 생각을 현대인의 감성에 맞는 오늘날의 말로 재해석했다. 이 책은 저 옛 방법의 생명력이 오늘날에도...
『내 영혼의 치유제』는 한마디로, 에바그리우스의 『안티레티코스』에 대한 현대판 해설집이다. ‘악한 생각 대처법’을 담은 『안티레티코스』는 에바그리우스가 4세기 수도승들에게 당대의 언어로 설파한 책이라, ‘악한 생각’의 유형과 사례가 현대인의 경험에 늘 맞아떨어지지는 않는다. 에바그리우스의 방법론이 오늘날에도 호소력을 발휘하려면 그의 언어가 우리의 삶 속으로 생생히 ‘번역되어’ 들어와야 한다. 안셀름 그륀 신부는 이 책에서 에바그리우스의 생각을 현대인의 감성에 맞는 오늘날의 말로 재해석했다. 이 책은 저 옛 방법의 생명력이 오늘날에도 사라지지 않고 있음을 증명한다.
4세기 이집트 수도승 에바그리우스의 ‘악한 생각 대처법’을
21세기 독일 수도승 안셀름 그륀이 오늘날의 언어로 풀어 쓰다
『안티레티코스』와 『내 영혼의 치유제』
『안티레티코스』에서 에바그리우스는 창세기부터 요한 묵시록까지의 성경 말씀들을 간추려 악한 생각에 대적할 ‘최종 병기’로 소개한다. 고대 수도 교부들이 악한 생각에 맞서 싸울 때 성경 말씀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그 책을 보면 알 수 있다. 거기에는 여덟 가지 악한 생각의 유형들이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각 사례마다 대응 문구들을 성경에서 뽑아 맞세워 두었다. 그러나 『안티레티코스』는 약 1,600년 전 에바그리우스가 켈리아 사막 수도승들의 영성생활을 위해 쓴 책이다. 큰 뜻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