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일 년 열두 달 얼굴이 새까맣도록
자연에서 뛰어노는
깜씨 사총사의 버들치 달리기
깜씨 사총사는 오늘도 딴 길로 샜어요.
오늘은 책가방 들어주기 물고기 달리기 시합이에요.
모래성 경기장도? 만들고 어항도 만들었어요.
쉿! 이제 물고기들이 몰려올 거예요. 날쌘 물고기면 좋겠죠?
참, 종개는 안 돼요. 너무 느려서 꼴찌 할지도 몰라요.
버들치, 금강모치, 모래무지, 어름치…….
자기 물고기 모양은 잘 기억해야 해요.
자, 출발해 볼까요?
책 소개
아빠 엄마도 깜씨 사총사였어요?
어린 시절...
일 년 열두 달 얼굴이 새까맣도록
자연에서 뛰어노는
깜씨 사총사의 버들치 달리기
깜씨 사총사는 오늘도 딴 길로 샜어요.
오늘은 책가방 들어주기 물고기 달리기 시합이에요.
모래성 경기장도 만들고 어항도 만들었어요.
쉿! 이제 물고기들이 몰려올 거예요. 날쌘 물고기면 좋겠죠?
참, 종개는 안 돼요. 너무 느려서 꼴찌 할지도 몰라요.
버들치, 금강모치, 모래무지, 어름치…….
자기 물고기 모양은 잘 기억해야 해요.
자, 출발해 볼까요?
책 소개
아빠 엄마도 깜씨 사총사였어요?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보낸 아이들치고 얼굴이 하얀 아이가 없었다. 집집마다 굴뚝에 저녁연기가 피어오르고 난 뒤, 저녁 먹으라는 엄마의 고함 소리가 온 동네에 울려 퍼져야 마지못해 집으로 들어가던 ‘참 바쁜’ 아이들이었기 때문이다.
얼굴이 하얘질 새가 없어서 어른들한테 ‘깜씨 사총사’라고 불리는 상구, 동철이, 연이, 창수도 참 바쁘다. 닭에게 먹일 개구리도 잡아야 하고, 토끼에게 먹일 풀도 뜯어야 하고, 논농사 망친다는 메뚜기도 잡아야 하고, 어미 새 몰래 아기 새 둥지도 구경해야 하고, 봄맞이 나온 물고기들이랑 물장구도 쳐야 하고……. 학교 끝나면 곧장 집으로 오라고 엄마 아빠는 아침 밥상머리에서 잔소리를 하지만 학교 끝나고 돌아오는 길, 깜씨 사총사는 까맣게 잊어버린다.
곧장 집으로 돌아가기엔 핑계거리가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