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새우젓 사려
저자 한미경
출판사 웅진주니어(웅진
출판일 2009-11-20
정가 10,000원
ISBN 9788901102047
수량
출판사 서평
시끌벅적 사람과 물건이 모이는 곳, 시장
조선시대 가장 큰 시장은 서울의 종로에 있었어요.
시전이라 불리던 그곳은 널따란 길을 따라
이천 개가 넘는 상점들이 줄지어 있었지요.
전국에서 모여든? 사람과 물건들로 늘 활기차고 시끌벅적했답니다.
시전은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했지만,
사람들이 만나 서로 정을 나누고, 흥겨운 놀이판이 벌어지는 곳이기도 했어요.
옛날 시장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그곳에선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요?
조상들의 삶의 모습이 그대로 담긴 옛날 시장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허세랑은 나이가 사...
시끌벅적 사람과 물건이 모이는 곳, 시장
조선시대 가장 큰 시장은 서울의 종로에 있었어요.
시전이라 불리던 그곳은 널따란 길을 따라
이천 개가 넘는 상점들이 줄지어 있었지요.
전국에서 모여든 사람과 물건들로 늘 활기차고 시끌벅적했답니다.
시전은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했지만,
사람들이 만나 서로 정을 나누고, 흥겨운 놀이판이 벌어지는 곳이기도 했어요.
옛날 시장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그곳에선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요?
조상들의 삶의 모습이 그대로 담긴 옛날 시장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허세랑은 나이가 사십이 되도록 글공부에 온 시간을 바쳤지만 과거를 보는 족족 낙방하고 맙니다. 이제는 먹고살 궁리를 해야겠다며 무슨 장사라도 해 볼까 하고 시전에 나가 봅니다. 시전은 종루가 있는 운종가의 큰 시장으로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과 온갖 물건들로 시끌벅적한 곳이지요. 허세랑은 시전에서 아들 칠수를 만나 시전 거리를 구경 다니며 무슨 장사를 할지 궁리 해 봅니다. 포목전이며 비단 가게, 유기점, 과일 상점 들을 돌아보지만 밑천도 재주도 배짱도 없는 허세랑은 마땅히 할 수 있을 것 같은 장사가 없습니다. 그러다 칠수와 부딪힌 새우젓 장수와 인연이 닿았어요. 밑천도 조금 밖에 안 들고, 다른 재주가 없어도 되고, 못 팔아도 상하지 않는 새우젓 장수가 허세랑에게는 그나마 해 볼만 한 것 같습니다. 허세랑은 새우젓